안녕하세요 예비 고3입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을 안 봐요 학교가 특성화고라서 바로 취업을 나가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은 저와 밑에 여동생 엄마 아빠에요
저희 부모님과 저의 갈등때문에 판 눈팅만하다가 조언을 좀 구하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바로 취업으로 나가다보니까 학교 성적보다는 자격증위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벌써 목표 취업처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은 다 따놓은 상태고요 면접만 보고 합격하면 되는 겁니다. 제가 놀면서 자격증공부한것도 아니고 부모님 말씀대로 노는 거 다 뒷전으로 밀어놓고 자격증만 땄습니다. 그러고 원하는 취업처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또한 만들어두었고요.
제가 정말 속상하고 서운한건 저희 부모님이 저를 대하시는 태도입니다. 제가 학교성적이 조금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놀고 먹고만 해서 성적이 떨어진게 아니라 애초에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난이도가 높은 것입니다. 같은 반애들도 그렇고 저희학교 2학년 전체 평균이 50점을 넘을까 말까합니다.
그런데도 부모님은 평균 80점이상을 원하시더니 제가 자꾸 성적이 안되니깐 포기하신다는 겁니다. 애초에 공부를 안해도 회사에서 원하는 자격증만 다 따도 면접만 간단히 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인데 제가 조금이라도 놀면 바로 뭐라하셔요 항상 하시는 말씀이 중3때는 초등학교가니깐 제일 중요한 시기다. 고1때는 이학교는 고1이 제일 중요한 시기다. 고2때는 중간과정을 거치는 입장으로 제일 중요한 시기다 이러시는데 고3이니깐 중요한시기다 이러실 거 같아요..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 잘 되라고 하는 거면 이해합니다. 저도 처음엔 저희 부모님이 저 잘되라고 하는 잔소리들 같았거든요 그래서 더 열심히하려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대하는 태도와 부모님이 동생한테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다른겁니다.
제 동생은 초등학교6학년입니다. 당연히 저보다 동생을 더 아끼실겁니다. 저도 이해해요 그런데 제 눈에도 확실히 티나게 차별을 하시니깐 속상한거에요 동생이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오빠인 제가 잘못을 안하게했어야하는데 제 실수도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소한거 하나 실수하면 제 인생얘기까지 꺼내시면서 이따구로 살거냐고 그렇게 가르쳤냐고 그러시는거에요 엄마께서요.
처음엔 제가 장남이고 그러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더 잘해야지 했는데 가면 갈수록 더 사소한 일에도 툭하면 인생얘기부터 제 주변사람들 다 저같이 대가리에 든거없냐면서 이러시고 그래서 제가 한 번 너무 화가나서 한 번 대들었습니다 그냥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가봐요 엄마말대로" 이랬습니다. 저도 좀 대든거 잘못한건 인정하는데 역시 제 인생 그따구로 살지말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성적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데도 굳이 초등학생 동생이랑 비교까지하시면서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면서 그러시고
제일 억울한건요 부모님이 항상 제 성적가지고 장난으로라도 놀리고 그러시니까 저보다 5살 어린 동생까지 "난 오빠처럼 공부 못하진않아서 오빠보단 취업잘하고 대학교 좋은데 갈거야"이러는거에요 딱히 동생 약올리지도않았고 그냥 "오빠도 취업자전형으로 대학교갈 수 있다"라고했어요
동생이 대학교 어떻게 갈거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저희 가족 저포함 넷이 모이면 제가 정말 장애인이라도 된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 동생 다 제 성적가지고 놀리는 건 일상이시고
제가 하고싶은 일 제 인생은 제가 개척해나가라면서 제가 하고싶은 거 진지하게 물어보고 하고싶다라하면 무조건 그 하고싶은 일의 안좋은점부터 설명하시고 끝은 넌 노력해도 안될건데 다른거찾아 이거에요.
제가 입다물고있으면 벙어리냐면서 뭘 하고싶은지 말을하라는거에요 말하면 위에 말한 것 처럼 똑같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아직 새발의 피지만
긴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로 조언해주시고 원하시면 더 말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