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는 동갑내기 20대 초중반 직장인 커플이예요. 지금 남친을 어떻게 만났냐면 친구만들기 카페에서 단톡방 만들고 거기서 얘기하고 그러다가 저랑 걔랑 둘이 동갑이고 막내여서 둘이 얘기하면 대화도 잘 통하고 죽이 척척 맞고, 앙숙마냥 서로 갈구고 놀리고 가끔은 삐지고 화도 내고 그러다가 남자 쪽에서 저한테 미운정이 들면서 호감이 생긴거죠.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문제는 제가 계속 얘를 의심한다는거예요. 저와 사귀기 전에 얘 좋다는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길가에 서있으면 번호 달라는 여자애들도 두루 있었고 , 친구의 친구와 함께 술자리 같이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잠깐 얼굴만 비추고 나간건데 번호 알아내서 연락하는 여자애들도 많고 , 아직까지 저한테 여자랑 다른 사적인 대화 나누다가 걸린것도 없고, 저 몰래 여자 만나서 걸린것도 없지만 저와 친구였을때 생각해보니 제가 이유없이 의심하는 것도 아니드라구요. 단톡방에 같이 있었던 오빠 중 한명한테 들은 사실 때문에 계속 의심하는거 같아요 . 어느날 단톡방 식구들끼리 모이니 저까지 6명이였는데 같이 술을 먹고 저는 통금이 있어서 먼저 가고, 그 뒤로 알아서 해산하고 나서는 저한테 얘기해준 오빠가 ㅎ오빠, 그리고 다른 오빠 ㄹ, 그리고 제 남친, 이렇게 셋은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셨던거 같아요 . 그때 제 남친이 저 좋아해서 저한테 2번 정도 고백했는데 제가 남친있는 상태여서 거절했다가 그때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다시 재결합해서 또 거절했다가 그 상태였는데 계속 좋아해서 제 옆에 앉고 그랬거든요. 근데 그날 셋이 술을 마시면서 ㄹ오빠가 ㅎ오빠랑 제 남친한테 안마방갈래? 자주 가는데 알아 라고 했다는거죠. (그 당시에 제 남친은 저와 사귀기 전) 근데 제 남친하고 ㅎ오빠는 좀 꺼림직했는지 첨엔 거절하다가 ㄹ오빠가 설득하자 제 남친이 오랜만에 함 가볼까? 하고 ㄹ오빠랑 제 남친은 거기서 여자와 했다는 얘기를 ㅎ오빠가 해주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이고, 근데 저와 사귀기 전에 그런 일 가지고 지금와서 따지고 그러기도 뭐하고 일단 모른 척했습니다. 아직 저한테 뭐, 저 재우고 이미 다녀왔을 수도 있겠지만 걸리진 않았으니 의심만 좀 하면서 지켜보는 중입니다. 그 외에 저랑 데이트 하면서 저한테 저기 폰에 지문도 입력해주고, 핸드폰 봐도 뭐라 안하고 , 가끔 지 친구중에 욕을 엄청 잘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톡하는 거 보면 좀 싫어해요 . 욕 너무 많고, 그 친구랑 자기랑 톡하면 자기도 욕을 많이 하니까 그게 보기가 싫데요. 그리고 둘 톡한거 보면 그리 뭐 수상한 대화한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친구들이 좀 발정난 애들이 많고, 원나잇 하는 애들이 많다는 거 ... 그래서 제가 자꾸 의심을 해요. 친구도 끼리끼리 만난다고 하잖아요 . 근데 제가 막 의심하고 그러면 조금의 더듬거림과 막힘없이 사정을 얘기하고 하는데 그러면 진짜 아닌거 같고, 제가 의심한거 같고 그러는데 이 남자는 어떻게 떠봐야 본 모습을 알 수 있을까요 ? ,.,,..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