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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앞두고 부모님뵙기로 하고 연락두절//전 여친과 놀러간 곳에서 프로포즈

1122333 |2016.12.18 13:36
조회 12,74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여자 예비신부, 남친은 35살입니다. 저희는 1년반을 연애했어요.

저와 남친은 자주 싸우는 편이고 싸울때마다 남자는 다음날부터 연락을 안해요.

심하게 싸우면 헤어지자는 말도 남친쪽에서 먼저 잘하고요. 홧김에 하는것도 있지만 싸울때마다 헤어지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예비시댁 부모님들을 다 뵌상태고, 시어머니께서 기가 아주쎄세요.

남친이 아직도 어머니를 무서워해서 시어머니 말에 아주 잘 휘청여요. 그걸로 절 몰아세우기도 하고 커버는 안되는 편입니다.

그래도 둘이 평소에는 잘 챙겨줘요. 단 싸울때빼고요.

 

싸우고 나면 저도 연락 하루종일 안하다가 제가 밤늦게 항상 하는편이고, 제가 항상 대화를 요청하거나 만나서 이야기 하자 또는 풀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3일전 목요일에 이번주 토요일 즉, 어제 저희 아버지를 뵙기로 되어있었어요.

시간도 정했고 서로 장소예약하자고 하던 중 싸우게 되었는데,

저희아버지는 원래 2월경 보면 좋겠다 하셨는데 남친네 어머니께서 상견례를 빨리 서둘러서 아직 저희집엔 남친이 아버지조차 못뵌 상황에 남친이 계속 아버지보여달라고 서둘렀어요.

 

전 우리아빠가 2월쯤 보자고 하시는데 말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친이 더 빨리볼수 있는거 아니냐며 우리아빠가 자기를 왜 2월에 보자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재촉했고 그리하여

12월17일 토요일 제가 아빠에게 좀더 서둘러 약속을 잡게 된거에요.

그런데 15일 목요일 서로 이야기 하다가 오빠가 제게 프로포즈 한 곳이 예전에 오빠 친구들을 만나면서 프로포즈 받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장소가 전여친과 2박3일 여행한 코스라는 사실입니다.

 

전 프로포즈를 다시해달라고 하였고(그렇다고 돈을 많이 쓰라는건 아니에요)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다른장소에서 결혼청혼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시 프로포즈 해달라고 하였는데,

남친은 또 돈들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프로포즈 한 여행지 코스가 전 여친과 2박3일 여행한 곳이라는 소리를 듣고 전 기분이 별로였고, 거기서 전 같은 숙박은 아니지만 다른펜션에서 1박을 하며 그곳에서 프로포즈를 받게되었는데

남친 친구들이 그건 아니다. 너 다시 프로포즈해라 라고도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돈을 떠나 프로포즈를 진심을 담아 해달라는 것이었고, 또한 프로포즈 이후에 서로 싸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2번 헤어지자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해달라는 것도 있었구요. 홧김이라 한들 이젠 저 말안에 약간의 진심이나 각오도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화통화로 서로 싸우면서 프로포즈 다시해달라는 말에 남친은 절대 안해!!! 절대 못해!!!

안해!! 다신 안해!!! 난 프로포즈 다시 못하고 안하니까 결혼하지마!!!!!!

이렇게 소리쳤고

전 어!!그래!! 하고 아빠와 내일모레가 약속된 상황에 장소도 못정해지고 바로 전화 끊어버렸어요.

 

그후 연락이 아예없고 어제 아빠와의 약속도 제가 사정상 미뤄졌다고 말해놓고 여태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1년반을 만났는데 이거 이렇게 헤어진건지..

서로 이렇게까지 연락이 없은적은 없었어요.. 이렇게 결혼할 사람이 허무하고 허탈하게 이렇게 헤어지는건지..

아님 생각할 시간을 갖고 있는건지...

내가 연락을 해서 서로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건지....

우리 아빠와의 약속날짜 안에 연락도 없고 이렇게 지나간걸 헤어졌다고 봐야하는건지...

이상황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이 잘 서지 않아 조언구해 봅니다.

 

저도 이렇게 헤어지더라고 연락않고 있어야 하는건지..

추천수0
반대수48
베플ㅈㄴ|2016.12.18 14:30
결혼에 환장한거 아니면 저 등신같은 남자랑은 끝내세요 자기에게 조금만 압박감이 오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우선 다 놔버리는 무책임한 스탈이예요 저 등신 아마 자기마음 진정되면 다시 연락오긴 할꺼예요 그런데 저런짓이 결혼후에도 무한반복 된다는거.
베플ㅇㅇ|2016.12.18 16:08
싸울 때마다 잠수타고 헤어지자고 하고 먼저 풀어주는 것도 없고 프로포즈는 전 여친과 놀러갔던데서 하고... 이런 남자랑 왜 결혼하려고 하는거지? 잘할때는 잘한다는 헛소리는 관두세요. 결혼은 잘하고 싶을 때 잘하는남자가 아니라 다투었을 때도 대화와 합의로 잘 푸는 남자랑 하는 겁니다. 게다가 어른과 약속 잡는 와중에 싸웠다고 잠수... 최악이네요. 싸우고 이렇게 오래 연락없던적이 없었다고요? 당연하죠. 늘 님이 연락햇는데 님이 연락안하니 오래갈 수밖에요. 이런 취급 받으면서도 못헤어진다고 하면 이건 뭐 님이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거밖에 안되는 겁니다. 마음 정리하고 연락도 하지도 마세요. 저런 남자 뭘 믿고 대체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건지....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싸우면 잠수타고 집 뛰쳐나가고 먼저 화해 청하기 전까지는 입도 안 열고, 싸우면 가족 행사고 뭐고 쌩까는 남자랑 결혼하면 정말 행복하게 살수 있을거 같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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