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3월에 군대를 갑니다....
너무나도 이쁜 애인을 두고 말입니다....
친구들이나 아는 선배들이나....
다들 그러더군요....
마음의 정리를 하고 가라구...
그치만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 할때 마다 전 제 여자친구는 다르다고....
기다려 줄꺼 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심 불안하면서도 말이죠...
그녀와 전 동갑입니다.....
자주자주 싸웠죠....
그래서 헤어질뻔 한적도 많고....
이제 1년 하고도 반을 사귄거 같네요....
얼마전 이였습니다..
그때도 별거 아닌거 가지고 싸웠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정말로 끝내자구요....
절 기다릴 자신이 없다면서요....
군대에서 헤어지자는 말 하는 것보다...
날 위해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했데요...
전 이해 할수 없었죠...
그녀 앞에 울었습니다...
이렇게 이쁜 널 ..내가 어떻게 잊고 살수 있냐면서요...
차라리 군대가 있으면 널 보고 싶어도 못볼텐데...
어떻게 널 잊고 군대를 가냐고...
그러면서 울었습니다....
한참을 그녀 앞에 울고 있는데...
그녀가 저의 모습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웃으면서 미안하다며..헤어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선 얼마 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제 군대 생활 편하게 해주도록 아버지께 말씀드리겠다고....
그녀의 아버지는 육군 대령입니다..
제가 불쌍해서 그런건지....
그게 아닌지....
내심 그말 듣고 좋으면서도...불안하네요...
이젠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녀와 잘 지냅니다....
군대 이야기도 절대로 안꺼내고 말이죠....
제가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할까요...
너무나 안타깝네요....
서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 까지 하자는 말도...하고 그랬었는데...
그녀와 첫키스를 하고 그녀와 첫경험을 하고...
지나보면 좋았던 일 가슴 아팠던 일 ...
많았는데....
마음의 정리를 해야 하겠죠?
이런 말 하면서도 너무나 비참하고 우울하네요...
정말 그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정말로 그녀를 사랑합니다....
전..어떻해야 할지...
그녀 앞에서 얼마 남지 않은 군입대..이야기는 절대로 못하겠고...
저 혼자 너무나 답답합니다..
휴가나온 친구들 여자친구들이 기다려주는거 보면 너무나 부럽네요...
군대가.....사랑을....막진 못하겠죠...?
그녀와 제가 정말로 사랑한다면 말이죠...?
근데 자신이 없네요....
전 자신 있는데 그녀가 절 영원히 사랑해 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