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힘든일을 겪어 글이라도 쓰며 조언이라도 얻고싶어 글올려봅니다... 평소에는 이런곳 눈팅만하다가 제가 글을 적을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처음 그녀를 만난건 2014년도 초반.. 연애를 잘 이어나가다 별거아닌걸로 싸우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다시 붙잡았을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대학교에 내려가 잠시 못보는 상황이되었고 친한 친구놈이 전역했는데 여자친구의 태도가 달라지더라고요.... 그 친구에게 연애상담도 많이하고 했었는데 결국 알고보니 여자친구와 친구가 연락을하고 사귀고있더라고요..
그걸 저한테 통보식으로 해버리고 전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냥 보내버릴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렇게 2년 친구도 잃고 여자도 잃고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헤어지고 얻게된건 정말 졸릴때까지 잠이안오는 불면증같은 버릇만 생겼습니다.친구사이인지라 주변 친구들도 같은 사람들이여서 편가르기하는거 같아 다른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버텨냈습니다.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연에 울어도봤고 힘들어도봤고 할거못하고 사람구실못하고 술에의존한채 1년 이제 제 자신이 눈에들어와 할일하다가도 소식만들으면 술먹고 울어버리는데 1년 그렇게 2년이 지났습니다. 좁디 좁은 동네라서 명절때나 주말이면 술한잔 먹으러나가면 그 여자애를 본적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잘못한거 없는 제가 피해버렸습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있어서 같은 공간에 있으면 미쳐버릴것같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먼저 연락이왔습니다... 2년만에요 별거아닌 카톡일텐데 저는 마냥 기뻐서 어쩔줄몰라 전화부터 걸었습니다.. 그 한통에 2년간 받은 상처들 다시만나지않겠다는 다짐들이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한 이유로 만나서 밥도먹으면서 이야기도해봤고 술도한잔 걸치며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보니 2년전에 갑작스럽게 떠나 아무말도 못했던 말 이후에도 제 마음을 조금씩 전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참 잘못된 일이였는데... 아직 그녀는 떠난 친구놈이랑 만나고있었고 저는 이제 친구놈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않았기 때문에 그녀를 만나면서 죄책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저도 똑같은놈될까봐 정리하고 만나려고 무던히 노력했고 그녀에게 강요아닌 강요도 했었습니다.. 그녀도 제가 좋다고해서 2년동안 받은 감정적인 상처를 다시만나게 되면서 어느정도 잊게되었고 같이있으면 잠도 잘오고 아무생각이없었습니다..
보면 행복하고 제가 힘들었던일을 말하면서 의존도 많이했구요 그렇게 그녀는 친구놈과의 사이를 정리하고 제게 다시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기 시작했죠..... 정말 안변할줄 알았습니다. 부모님도 만나뵈면서 정말 행복하게 해줘야겠다 온힘을 다해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바로 절 만나는걸 공개하기를 원치 않더군요 그마음도 이해해 주변에겐 알리지않고 만났습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 그녀가 직장때문에 서울에 올라가게되었고 그집에 가서 행복한시간도 보내고 만남엔 지장이없다고 생각했는데 12월 초부터 그녀행동이 차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친구놈이랑 다시연락하는걸 의심했었고 그녀는 곧 죽어도 아니라고하길래 그냥 제가 잘 못해줬나보다 생각하고 전화도 자주하던 아이가 전화도 안하길래 일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스트레스받는구나...싶어 전화도 안해보고 기다려도보고 하라는것그대로 다 맞춰줬습니다... 근데 이번주 되서야 알았네요... 제가 서울올라가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올라가기로 말까지 되어있는상황에서 갑자기 저를 내쫓더군요.... 그래서 그날 약간의 다툼때문인건가 생각하고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물어봤습니다 "내 친구놈때문에 그런거냐" 하지만 아니라고 했었죠 그렇게믿고 정말 더 사랑해줘야겠다 이생각을 가지고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근데 제가 내려온 다음날 그 친구놈을 서울로 불렀더군요.... 주말을 같이보내고 어제는 놀이동산도 다녀왔다고합니다... 저는 알게된 직후 2년전과 똑같은 일이 생겨 같은 상처를 다시받기싫어 그녀에게 해본적도없는 욕도해보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그걸 들키고도 저한테 아무렇지않게 "데리고 왔으면 어쩔꺼냐?" 고 말합니다...
진짜 많이 사랑했는데 2년전보다 더욱 독한말을 들으니 너무너무 힘이들고 자괴감에빠집니다... 결국 이렇게 다시 돌아갈거면서 왜 저를 다시 선택해서 이렇게 만드는지도 이해도 가지 않을뿐더러... 물어보니 그 제친구놈이 다른여자랑 연락하게되니 흔들렸다고 말하네요... 겨우 그거에 흔들릴거면서 겨우 이제 살만해서 제 할거 하면서 사는 저한테 다시 안변한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제가받은 상처도 다 들어줬던 그녀인데 다시 똑같은 상처를 주네요.... 근데 제일 웃긴건 용서가됩니다... 이런상황인데도 용서가되요 그래서 그녀가 떠난게 제 잘못인거같아 헤어짐이 제탓인마냥 저를 꾸짖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욕도 하고 모진말도하면서 제잘못이 아니라고 니잘못이라고 말했는데 벌써 그렇게 말한게 후회가되네요... 돌아와줬으면 하는 기대도 없지않아있지만.. 그만큼 또 얘를 만나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거란 보장도없기때문에 만나고싶은만큼 만나고싶지않은 말도안되는 기분속에 살고있습니다...그래서 그친구와는 다시만나지마라 나도만나지마라 쓸데없는 욕심섞인 카톡만 계속 남기고있고요 그럴수록 이년전처럼 둘은 가까워지는게 보이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그냥 또 멀어져가는걸 보고있고... 잡으려는 1프로의 희망도 없게하려고 욕도했었는데.....바람핀게 너무나도 밉고 거짓말친게 너무나도 미운데 용서할수있을거 같습니다....물론 제가 용서한다고해도 그녀마음은 이미 떠났지만 말이죠...
참.. 사람마음이란게 없어지면 한없이 매정해지더라고요 정말 다정했던 그녀가 제가 계속 말도안되는 푸념을 하니까 저랑 만난걸 후회한다고 한마디하는데 돌로 맞은 기분이더라고요...퇴근하면 신림역3번출구에서 나오는 그녀인데 신림역3번출구에서 그녀 마음이 떠난지도모르고 몇시간째 기다려도봤습니다 몇일동안요. 바람핀걸 알게된 이후로는 저도 마음 잡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까지 제 친구놈과 같이있었던걸 알게되고 밉기도한데... 돌이킬수 없는 사이인데도 다시 돌아가기 싫은데도 보고싶네요....
마음이란걸 어떻게 잡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힘든시간을 또 똑같이 반복하고있습니다... 참 많은일이 있었지만 두서없이 적게되네요... 오늘 아침에도 행복하냐고 카톡한통 물어봤습니다 구질구질대는거 정말싫은데 안행복하다고 해도 할말도없고 행복하다고하면 마음만 아플텐데 생각처럼 안되네요... 점점 그녀가 이해가되고 전남자친구이니까 만날수도있지 물론 날 만나는상태에서도 그럴수있지...
나랑 보냈던 방에도 데려올수있지...라고 점점 이해를해버리니까 헤어짐의 원인이 제가 못난 이유가 되는거같아 너무너무 슬픕니다...지금도 제 자취방 짐 빼면서 그녀랑 있었던 물건 모두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집에대한 추억이있어서 짐만싸놓고 본 집으로 올라가질못하고 컴퓨터 달랑 하나 남겨둔체 이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