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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때문에 자꾸 와이프랑 불화가 생깁니다.

에휴 |2016.12.20 14:14
조회 2,487 |추천 9
결혼한지 8개월째인 33살 남자입니다.
와이프는 1살 연하이고 둘다 직장인입니다.
처음에 와이프가 돈관리 자기가 한다고 해서 전부 맡기라 하더군요.
전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소리지르고 난리치고 떼쓰고 화내고..에휴..
골치가 아파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용돈을 한달 25만원 주더군요.
제 연봉 5000이 조금넘습니다. 그런데 용돈 25만원.. 그것도 점심값 포함입니다.
회사에서 점심값에 버스비에 한달에 십이만원 조금 넘는데 그거 쓰니깐 쓸 돈도 없더군요.
그래서 막 이게 뭐냐? 너무 적다니깐 25만원이면 엄청 많이 주는거라고 충분히
쓸수 있답니다. 남들은 그거 모아서 저축도 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제가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고 딱히 쓰는 돈이 없어서 그럭저럭 지냈어요..
그런데 두달전쯤  와이프가 저몰래 주식하다가 600을 날렸습니다.
그것도 저한테 모르는 계좌로 몰래 하다가요. 뭐 말로는 다 우리가 잘 살려고 했다던데
제가 바보인가요? 몰래 주식해서 돈 벌면 채워넣고 차액은 자기가 챙기려고 했던거지요..
안 그러면 주식계좌도 저몰래 만들고 휴대폰에도 공인인증서 없이 저몰래 산 태블릿에서만
주식거래를 했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암튼 그래서 제가 경제권 다 빼았고 용돈 줍니다. 둘다 30만원이에요.
저도 30만원 와이프도 30만원이에요. 
통장 전부 오픈해서 쓰는돈 다 보여줍니다. 그런데 불만이 엄청 많아요.
요즘 30 으로 어떻게 생활하냐고 화를 내길래 어이가 없었어요.
저한테 25만원이면 충분하고 저축도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니가 그랬자나?
그러니깐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소리를 지르더군요.
커피도 못 사먹는다고 하길래.. 저도 탕비실 커피만 마신다고 했고
다같이 뭐 사먹으러 가지도 못한다고 하길래.. 저도 그렇다고 돈 모아서 한달에 한두번 가라고
말했어요. 그랬는데도 계속 불만이고 화내고 난리칩니다.
그리고 얼마전 장모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용돈 너무 적은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그래서 저도 25만원 받았었고 지금 저도 30만원 받고 예전에 와이프가 저에게 했던 말을
들려드리니깐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 입으로 분명히 이거면 충분하다고 하고 저축도 할 수 있다고 하던
금액보다 5만원 더주고 저도 똑같이 쓰는데 뭐가 그리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경제권 다시 
달라고도 하는데 앞으로도 절대 그럴 생각이 없거든요. 

추천수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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