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9살 수능 볼 때..
고딩때 친구도 없었는데 충동적으로 자퇴해서 너무 외로운데다가 대학은 가야하니 수능 열 달 앞두고 수리는 지수로그, 외국어는 단어 외우는거부터 시작하는데 그것도 독학으로 했음.. 1년동안 가족 말고 아무도 안만나면서 공부했는데 진심 너무 힘들었었음ㅜㅜ
인생에서 지치셨던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들고 괴로웠던 순간을 억지로 지우려고 하지마세요.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 없는, 인생이란 그림에 칠해버린 어두운 물감이잖아요. 다시 붓을 잡고 새롭게 밝은 물감으로 덧칠해봐요. 그럼 그 그림은 분명 어두움과 밝음이 만나 깊이감이 있고 진중한 작품이 될거에요. 성숙해질거에요. 인생은 단 한번의 흐트러짐과 실수가 없는 완벽한 사실주의 그림이 될 수 없잖아요. 실수로 쏟아버린 물감이 묻은 캔버스는 실패작이 아니라 과거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베플휴|2016.12.21 23:58
혈관기형이라는 병에 걸려 다리 마비가 되어 못걸어 휠체어 생활하며 기댈곳 없는 지금이 너무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