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야기는 친정에도 못하고,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에게는 더더욱 못해서
이곳에 조언을 구하고자 익명의 힘을 빌려 글을 올립니다....
30대 중반 부부, 결혼 3년, 아기는 아직입니다
저는 부모님 두분에 남동생 하나, 장녀 입니다
남편은 아들 셋에 막내 아들 이고 홀어머니가 계십니다.
저는 부자는 아니지만 부족하지 않는 집이라
사치는 못하지만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욕심내서 유학도 다녀 왔습니다.
현재는 연봉 3,500에 일반 사무직으로 일하고,
공무원은 아니지만 복지는 좋은 편이라 육아휴직 등을 자유롭게 쓰는 회사 분위기 입니다.
남편은 홀어머니 밑에서 형제들끼리 고생하며 힘들게 살았고
나름 자수성가 하여 3형제 중 지원은 제일 적었지만
현재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장사가 잘되는 편이라 월 500이상은 꾸준히 벌고 있습니다.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저희 돈으로 간소하게 결혼했고
사는 집은 20평 초반대 아파트에 대출있습니다
시댁에서 도움주실 형편 아닌거 알고 있고,
저도 도움 안받고 저 할 도리만 하면서 살자는 생각이라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친정에서는 대출금 있는게 마음에 걸리신다며 대출금 조금이라도 상환하라고
결혼 후에 5천만원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무 문제 없이 열심히 일하고 돈 모아 대출금 상환하고
형편이 더 되면 조금 더 큰집으로 이사가서 애기 낳아 잘 사는게 소박한 바램입니다
작은아주버님 내외도 아무 문제 없으십니다
작은 형님도 같이 맞벌이 하시고 애들도 유치원, 어린이집 보내며
그분들도 우리와 같이 도움없이 결혼해서 대출금 상환하며
적금으로 돈을 차곡차곡 모아 조금더 큰 평수의 아파트로 옮기고 소소하게 생활 하십니다.
둘째 형님내외는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조금 떨어 진 곳에 계셔서 자주 뵙지는 못합니다.
문제는 큰아주버님 내외인데,
큰아주버님이 직업이 없고, 큰형님께서 애들이 학교에 가면
작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 하고 있고 처가살이 중입니다.
남편은 큰아주버님 내외와 조카가 맘에 걸려
아주버님께 대놓고 생활비를 주지는 못하고
가게에서 일하게 하고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
홀어머니는 아무런 경제능력이 없으시고
저희가 어머님이 사시는 집의 월세와 관리비, 보험료, 등등을 부담하고 있고
둘째아주버님네가 어머님 용돈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속은 상하지만, 어머님도 저한테 해주신게 없으니 저를 어려워 하시고
저도 그래도 염치는 있으시다 생각해서 이부분에 대해
남편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싫어 터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쟀든 어머님이 남편을 낳아 주셨고, 저도 어머님께는 자식이라
이정도는 해드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더더욱 저희 친정 부모님께 정말 잘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빚이 많은지는 모르나, 큰아주버님이 빚이 좀 많이 있습니다.
본인 자존심에 전체 얼마가 있는지 죽어도 말씀을 안하시는데
현재까지 상환한 것이 2억 정도 이고
현재 1억 ~ 1억 5천만원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빚을 갚았다가, 또 빚을 내고, 다시 갚고, 다시 내고 무한대로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이 월급을 주는데도 큰형님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가
남편이 주는 월급도 큰아주버님이 모두 빚을 내거나, 갚는데 사용하고 있고
아이들 학원비며 식비 등 생활비를 일절 주고 있지 않아서
큰형님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큰아주버님이 도박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도 이제 빚이 감당이 되지 않는지
남편 가게에 출근할 때 수척하게 출근을 하고
매일 틈만나면, 거짓말 좀 보태서 눈만 마주치면 돈을 달라고 한답니다.....
남편도 계속 무시하고 있는데 옆에서 하루종일 돈얘기를 하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그동안 아주버님이 죽겠다며 유서도 쓰고, 잠수도 여러번 타고
그때마다 큰형님과 조카들이 불쌍해서
남편이 여러번 큰 돈을 해준것을 알고 있습니다.
게중 몇번은 저도 동의하여 줬습니다.
둘째아주버님 내외는 저에게 가까이에서 보면서 힘들겠지만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눈닫고 귀닫고 무시하라고 하십니다
둘째아주버님 내외도 저희와 같이 그동안 형편 되는 껏
큰아주버님께 몇번 돈을 보냈다고 합니다.
둘째아주버님 내외는 이제는 무시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도 처음에는 같이 큰아주버님내외를 나무랐지만
지금은 불쌍한 큰아들 살게는 해줘야 한다며
둘째아주버님과 남편에게 큰아주버님을 도와 주라며 같이 떼를 쓰십니다
둘째아부버님은 큰아주버님 요구도 무시하고 있고,
어머니 요구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마주칠 일이 없으니 무시하고 살면 된다지만
남편은 가게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매일 돈얘기를 하니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남편이 가게에 나오지 않아도 월급을 줄테니 가게에 나오지 말라고도 하는데
굳이 누추한 옷차림에 출근하여 계속 남편을 괴롭힙니다
둘째아주버님은 남편이 힘들어 하니,
큰아주버님을 정신병원에 넣자고 애기 했습니다
불같이 화를 낼줄 알았는데, 본인도 지금 너무 지치니 진짜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합니다..
남편이 걸리는건 자기 형때문에 고생하는 형수와 조카들이랍니다..
남편과 아빠를 정신병원에 보내고 그 가족들이 어떻겠냐구요
둘째아주버님 내외는 빚쟁이에 가장역활도 못하는 아버지 보다 차라리 아픈 아빠가 낫다고 하시면서
큰아주버님 때문에 본인들도, 저희도 다같이 죽게 된다면서
정신병원에 못 보내면 어디 절에라도 보내서 도박을 못하게 가둬야 한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본인 큰아들을 정신병원에 보내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십니다......
남편이 저에게 화를 내는것도 아니고,
큰아주버님께 돈을 주자고 저를 설득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저한테 항상 미안해 하고, 고맙다고 합니다.
큰아주버님께 남편이 화도 내보고, 사정도 해보고 같이 울어도 보고
별짓을 다해도 큰아주버님은 끝까지 남편에게 돈달라는 얘기만 합니다
술, 도박, 여자는 평생 고쳐지지 않는 병이라고 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