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난 너나 트레버 같은 인간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 그런 감성적인 거나 과거에 대한 헌신, 사라진 것들에 대한 헌신 말이야.
그런 게 없었다면 난 살 수 없었을 거야. 당신은 어떻게 살았지?
ㅡㅡ 당신은 내 아내였어.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함께 살았었어. 당신은 병으로 죽게 됐고 난 당신을 다시 살리지 못했어. 그 후로 난 일곱 번을 죽었다가 살아났지. 매번 난 나자신에게 당신에 관해 가르쳤지. 당신은 살아있는 이상이었어. 내가 상상해야만 하는 것. 하지만 당신을 봤을 때...내가 느낀 건 진짜였어. 난 당신을 알아봤어, 당신을 기억해 냈지. 우린 죽음을 넘어, 모든 걸 넘어서 살아남았던 거야.
난 당신을 찾고 있었어.
난 기다리고 있었어.
우린 다른 사람이었어.
그랬지.
그 사람들은 사라졌어.
하지만 뭔가가 되돌아왔지?
그래.
ㅡㅡ 이제 우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한 번만 살 수 있게 됐다. 진정한 삶을. 그리고는 다음 세대에게 넘기면 된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