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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 뭣이중한디

안부전화 |2016.12.28 09:38
조회 103,052 |추천 25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두달된 새댁입니다.
제목 대로입니다.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의 안부전화 요구 등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결혼전부터 예단 문제로 시어머니와 큰갈등이 있었던 터라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혼은 서로 모은돈으로 거의 반반결혼했고 맞벌이 부부입니다.

문제는 신혼여행 다녀와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편의 회사일때문에 신혼여행 다녀 온 다음주에 시댁에 가게됐습니다. 신혼여행에 다녀와서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어머님께 전화드렸고 남편이 전화를 바꿔줘서 저또한 잘 다녀왔다 인사드렸습니다.

저는 그거로 됐다 생각했는데 신행다녀온 다다음날 어머님이 남편를 통해서 저에게 직접 전화를 안했다며 뭐라하셨답니다 ㅠ (남편전화로 통화했는데 제가 제전화로 다시 전화드려야하나요? )
그러고나서 시댁에 인사드리러 가게 됐는데 어머님께서 저에게 안부전화도 안한다며 전화 자주 하라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ㅠ 대화내용은 기승전 안부전화였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음 다음주에 어머님 생신이셔서 생신날 점심쯤 찾아뵙게 됐습니다. 시댁에 도착해서 어머님께 생신축하드린다고 인사드렸더니 내생일인데 아침에 전화도없냐며 대뜸 뭐라고 하시는겁니다 . 생신날 안찾아뵌것도 아니고 직접축하드리러 갔기때문에 솔직히 전화드릴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러고선 식사 내내 내년 생일엔 본인 생일상을 저보고 차려달라고 아버님이랑 같이 뭐라 하시더라구요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불편하게 앉아있다가 왔어요 (참고로 저희 직장은 서울이고 시댁은 지방입니다. 시집와서 인사하러오는거랑 어머님생신이랑 퉁치면안된다기에 왕복10시간 넘는 거리를 2주간격으로 다녀왔네요 ㅠ )

이렇게 어머님 생신 축해해드리고 온 바로다음주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라고 문자넣어드리며 서로 안부 주고받았습니다. 그러고 바로 다다음날,,,,,,, 남편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어머님으로부터,,, 그통화끝은 제가 안부전화를안한다는 불만이었습니다 ㅠ

행복한 신혼을 즐기던 우리부부는 그놈의 안부전화 타령에 짜증난 저로 인해 한바탕 싸우게됐습니다.

이게 불과 정확히 4주동안 있었던 일입니다. 그사이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두번을 찾아뵈었고 크리스마스라 문자도보내드렸습니다 그럼에도 '안!부!전!화!' 를 안한답니다 ㅠ 그놈에 안부전화 뭣이 그리 중하답니까 요즘같은 sns시대에 문자로는 안부가 안전해지는건가요? 문자 못하는 연세드신분들도아니고 50대 이세요. 2,3일에한번 전화를 하라는걸까요? ㅠ

그렇다고 남편은 저희부모님께 전화하냐? 안합니다.

다들 안부전화 어떻게 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추천수258
반대수13
베플명품뽹|2016.12.28 15:07
결혼전에는 어떻게 안부전화 묻는 며느리 없이 살았나 너무 궁금하네요 진짜..
베플ㅋㅋ|2016.12.28 17:19
나는 진짜 웃긴게. 시댁뿐 아니라. 꼭 어른한테 도리해야한다면서. 찾아뵙는거 전화하는거 강요하는게 너무 이해안감. 도리도 하고싶은 마음이 베이스에 깔려야 하는거고. 그게 진심인데. 억지로 강요하면 진심이 생김? 더 반발심 생기지. 그리고 도리도 쌍방임. 아랫사람한테 막대하면서. 대우받길 바라는게 더 웃김 우리 친할머니 며느리들한테 쌍욕하고 성격이상해서 손주들도 싫어하는데. 주변인들은 도리라고 강요함. 대우받게끔 하면 하지말래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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