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너무너무 짜증나네요
남편이랑은 아무문제없었는데 시댁때문에 싸움이 끊이질 않네요
저번에도 글썼었는데 얼마전 시댁에 내려가서 애기본다고 상차리는거 안도왔다고 시어머니로부터 저거는 손하나 까딱 안한다는 소리 듣고 남편이랑 지금까지 계속 싸우고 있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남편과 저의 입장을 적어볼테니 제3자가 볼때에 누가 더 잘못이 큰지 좀 봐주세요
>>>>>남편:엄마가 뒤에서 뒷말한건 잘못이지만 니잘못이 더 크다
어른이 식사 준비를 하면 돕는게 당연하다
누나(시누)도 음식준비 돕는데 차라리 애기는 나한테 맡기고 니가 돕는게 맞다
우리집에서는 빨래나 설거지는 내가 전부 다 하니까 시댁에 가서는 니가 하는게 맞다
(집안일,아기보기등등 객관적으로 봤을때 많이 하는편입니다)
나도 처갓댁에서 장모님이 밥차리실때 반찬옮기거나 고기굽는거 등등 했다
앞으로 시댁에선 니가하고 처갓댁에서는 내가 하겠다
그게 어른들이 보기에 좋다
>>>>>아내:내가 이때까지 한번이라도 안도운적 있냐. 애기본다고 처음 안도운것이다
근데 그 한번때문에 저거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되나?
그리고 똑같은 남의자식인 아주버님은 과일먹고 앉아서 노는데도 아무소리 안하시고 난 애기보느라 딱 한번 못도왔는데
나한테만 저거라고 하면서 사람 자존감을 무너뜨리셨다
그리고 애기에 관한건 내가 거의 다 신경쓴다. 그리고 아기도 하루에 3시간 정도 내가 더봄
당신은 지난 4년간 시부모&시누이가 나한테 뭐라고 할때 한번도 방패막이가 되어준적이 없다
(첫명절 전날 시댁갔다 하루자고 친정간다 하니 시아버지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애들 하루 더 있다가 보낸다고함
시어머니는 친정은 엎어지면 코닿을덴데 벌써 간다고 난리(맹세코 친정이 더 가깝다는 이유로 별로 자주보지않음.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더 자주보는듯)
시누는 명절엔 몇시까지 간다 그런 약속 잡는거 아니라고 말함)
그후로도 시누 속뒤집는 소리 여러번 있었음
이 상황속에서도 남편은 한번도 한마디도 안함. 왜 가만히 있었냐고 하면 자긴 못들었다고함ㅋㅋ
이때까지라도 한번이라도 내앞에서 뭐라해줬음 내가 이렇게 억울하진 않음
이에 반해서 나는 신혼초에 울아빠가 신랑한테 전화해서 좀 귀찮게 하길래 그 자리서 바로 전화걸어서 정색하고 앞으로 우리 신랑 귀찮게 하지말고 무슨일 있으면 무조건 나한테 전화하라고함.. 썅 그냥 당하게 놔둘걸
그래서 앞으로는 서로 집에 안가고 각자집만 챙기기로 했습니다
남편도 잘못된거 알면서도 너하나만 참고 닥치고 있음 온집안이 평온하니 니가 참아라 이런 심뽀인거 같애요
지난 몇년간은 그래도 남편이 시댁문제 빼고는 다 잘하니까.. 내가 참자 참자 이랬는데 이젠 나도 못참겠어요
왜 나만 참아야되는거죠? 하긴 지는 저따구 대접 안받아보니 저게 얼마나 기분드러운지 모르겠지요
남편이 친정가서 애기 보느라 밥상차리는거 못도왔다고 해도 우리친정식구들이 저런말을 과연 했을까요?
우리 친정에선 남편한테 싫은소리 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만약 그랬다면 내가 먼저 난리칠듯
난 이런맘인데 왜 남편새끼는 자기부모형제가 우선인지??? 이럴거면 결혼하지 말걸.. 너무 후회되네요 애라도 없으면 이혼이라도 쉽지
솔직히 남편이 중간역할만 잘해줘도 시댁에 더 잘했을것 같아요.. 남편때문에 시댁도 너무너무 싫어졌어요
자기 엄마, 누나 무서워서 눈치보고 지 마누라 하나 못지키는 모습에 완전 오만정 다 떨어졌구요
안절부절 못하고 소심한 꼴을 보니 남자로 안느껴져요..하도 시댁가면 저런 모습만 보여주니까 집에 도둑 들어도 내가 때려잡아야 될거 같고 밖에서 시비붙어도 내가 싸워야 될꺼 같은 느낌?? 그냥 남편이 전혀 듬직하지가 않아요.. 진짜 그냥 여자애랑 같이 사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