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너와 함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올해는 싸우지말고 잘지내자고 더 많이 사랑하자고
그런 말을 하면서 너와 함께이고 싶었는데.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새벽에 들어왔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
화장 지우다 말고 엉엉 울어버렸어
그냥 모든게 허무하고 너랑 내가 이렇게 되버린게 서러웠어
니가 너무 보고싶은데 그 흔한 카톡, 전화도 할 수 없다는게
너무 마음아프고 억울하고 서럽고..
마음 단단히 먹어야지 하고 카톡목록에서 널 삭제했는데
넌 잘지내겠지 하면서도 궁금한 마음에 못 참고
번호 저장해서 니 카톡을 봤는데 그냥 말안해도 알겠더라
넌 너무 잘 지내고 있다라는걸
비공개로 해놨던 이 전 카톡 프로필 사진들은 공개가 됐고
그 많은 사진 중에 일부는 너와 내가 함께 했던 날들의 사진.
나만 나온 사진만 봐도 난 그때가 생각나서 너무 슬픈데
넌 정말 아무렇지도 않구나..
우린 진짜 끝났구나라는걸 되뇌이면서도 그리워 미치겠어
시간이 지나면 나도 무뎌질거라는거 아는데
그게 왜이렇게 어렵고 왜이렇게 무섭니 나는
너도 내가 보고싶었으면 좋겠어..
한번쯤 내 생각에 힘들어서 슬퍼했으면 좋겠어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