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사랑하는데 기다릴 이유가 없네요
에고
|2017.01.03 19:05
조회 1,234 |추천 0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만난지 210일 조금 넘어서 군대 보낸 이제 23 여자입니다.고민이 크네요 다소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현 남친 이전 남친들은 당시엔 몰랐지만 현 남친 만난 이후 사랑한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 남친은 사랑이 뭔지 깨닫게 해주었어요.정말 왜 나를 이정도로 사랑해주는것인가. 이 사람 말고 더 좋은 사람 미래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남자친구도 저같은 사람은 처음이다, 인생에 널 만난 건 정말 최대 행운이다, 널 놓치면 아무도 못만날 것 같다. 등등 꼭 그럴거라고 믿진 않지만 진심이 느껴져요.그렇게 이쁘게 만나다가 입대를 했는데요. 저도 제자신의 마음이 헷갈려서 조언을 구해 봅니다.현실적이고 조건적인 문제와 제 객관적인 판단의 문제입니다.
먼저 현실적인 문제는 남친은 정말 냉정하게 말한다면 비전이 있다고 하기 힘든 대학에 다니며 저는 인서울 상위권 4년제에 다닙니다. 또, 집안 사정도 꽤나 다른편입니다. 때문에 데이트 비용은 제가 더 부담하는 편이었죠. 하지만 정작 데이트하고 만나면 그런건 눈에 보이지 않았어요 같이 있는 것 만으로 너무 좋았기 때문에요. 부모님은 남친의 대학교만 알고 계신데, 저를 굉장히 걱정스러워하시네요. 얼른 헤어지라고.. 남친한텐 이러한 사실은 말하지 못했구요. 남친은 저희 부모님 뵈면 예의 바르게 할 자신있다고 뵙고싶다고 그러는데..저희 부모님반응은 왠지 뻔하네요..
두번째는 제 객관적 판단이에요.거의 제게 제대로된 연애로는 처음이라고 앞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때문에 제가 현 남친의 사랑을 너무 과대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요. 정말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나중에 결혼을 해도 후회할것 같아요. 고작 250일 정도 사귀었는데 이러는게 아직 연애 초반이라 이런건가요..남자친구랑 싸운적은 수도 없이 많아요. 친구들에게 말하면 제가 평소 칭찬하던 제 남자친구의 모습이나 마음과는 다른 것 같다며 제게 가기전에 널 그렇게 서운하게 한 남자를 왜 기다리냐 하지만 저는 끈을 놓을 수가 없네요.. 자꾸 제 남친이 평소 절 서운하게 한것은 별게 아니고 그사람의 실수이지 진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구..실제로 그런 일로 다투면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고 하며 저없이 못 산다고 해서다시 받아준적이 많아요...
그저 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이 과대평가 되어 이러는 것일까요...아니면 정말 이런남자 놓치면 죽도록 후회하나요..또,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가기전에 서운하게 많이 했지만 절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느껴지는 남자 기다릴 가치가 있을까요...제대까지 기다린다해도 제 부모님과 우리의 앞날이 두렵네요.맘아프고 진실된 연애 많이 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