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와 하루 지나고 와보니 저 엄청 욕 먹고 있네요. 댓글 쭉 읽어보았는데 사실 개인마다 기준의 차이이지 제가 욕먹을 일은 아닌것 같아요. 전 비싼 음식 얻어 먹으러는게 아니라 제가 결제해도 상관없는 금액이었는데 말이죠. 전 외식하면 기본 15천원-2만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 기준 차이죠 뭐.. 이게 제가 번 돈이 아니라 더 쉽게 쓴단 생각이 드네요. 반면 남자친구는 본인이 일해서 번 돈이고 결혼을 위해 저축도 해야하는 생각에 더 부담스러웟을거란 생각도 들고요. 앞으론 제가 비싼거 먹고플땐 센스잇게 먼저 결제해야죠 뭐~
주변에 물어보기엔 제 남자친구 얼굴에 먹칠인것 같아 이곳에 짧게 여쭐게요.
저는 서른살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서른둘 직장인입니다.
데이트 비용은 3:7 정도 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수입이없고 부모님께 생활비 받아쓰다보니 돈 버는 남자친구보다는 좀 적게 쓰네요.
그래도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넉넉히 주시는 편이라 저 하고싶은거는 무리없이 다 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추가; 제가 돈 안버는 것이 비해 밥사는것이나 선물하는곳에 씀씀이가 큰데 남자친구가 데이트할때는 돈을 못내게 해서 3:7정도입니다. 남자친구 돈으로 얻어 먹고 그런 스타일 아녜요 ㅠㅠ
제가 자취를 오래하다보니 먹는데는 돈을 안아끼는 편이에요. 홀로 늦깍이 학생 하다보니 제대로 못먹고 아픈게 그렇게 서럽더라구요.
그렇다고 항상 고급 레스토랑을 고집하진 않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며 식사할때
메뉴보면 인당 15천원 넘어가면 꼭 비싸다 라는 말을 합니다.
솔직히 요즘 밥집 아니고서야 인당 만원은 하잖아요.
앞서 말했다시피 제가 고급 레스토랑 고집하지않아요.
국밥이 땡길땐 한그릇에 6천원 하는데도 가고
파스타가 먹고싶을땐 인당 2만원 하는데도 가고
더 비싼데가 땡기면 가고.
속으로 아 좀 비싸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꼭 입 밖으로 '비싸네' 라는 말을 꺼내면
제가 뭐라 답해야할지 민망하더라구요.
그럴땐 그냥 제가 밥값 계산하고 맙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인당 2만원하는 파스타집가서 비싸다는말을 저한테 굳이 하는거 보니 결혼하면 돈문제갖고 더 닥달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30대 커플분들 데이트할때 식사하면 보통 얼마 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