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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바뀐 것 같은 연애

metoo |2017.01.07 21:37
조회 5,755 |추천 1
28살 동갑인 커플입니다
만난지 6개월이 되어가고, 서로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주시고, 부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ㅜㅜ



1.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섬세합니다.
나쁜말로하면 예민하고 까칠합니다ㅜㅜ
"왜?"라는 질문을 참 많이 하고, 눈치를 많이 봅니다.

자는 중에 전화가 와서 통화하다가 남친이 "알았어~"하길래
저는 전화를 끊었는데(비몽사몽한 상태이기도 했구요)
남자친구는 더 얘기하고있었대요 저는 못 들었는데..
그것땜에 삐져서 저한테 서운해하구요
제가 그걸 풀어주려고 아니다.오해다.라고 해도
잘 풀리지도 않아요.. 자기가 생각하고 느낀게 맞다 주장하구요

또 한번은 요새 드라마 도깨비가 너무 유행이고,
공유라는 배우분이 참 멋있잖아요. 그걸 얘기했더니
삐져서 전화를 끊더라구요.. 전 또 삐졌구나. 달래주기도 지쳐서
그냥 잠이 들었는데(저녁 늦은시간), 1시간뒤에 전화가 와서
공유가 그렇게 좋냐고 칭얼칭얼.. 난 자기밖에 없다고 달래주고나서야 전화를 끊었네요...

저는 또 목소리가 밝은 편 보다는 차분하고 낮은 톤인데
남자친구가 자꾸 물어봐요. 기분 나쁜거 있냐 . 화난거 있냐.
그런거 아니라고 자꾸 얘기해도 조금만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면
시도때도없이 물어봐서 어느 순간은 제가 화가 나기도 해요ㅠㅠ
이런 제 모습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고, 스스로 노력하고 있지만
제 이런 모습을 인정해줬으면하는데 늘 자기 기분나쁜게 우선인것같아요...



2.싸우면 자기 기분 나쁘다고 집으로 가버려요
이건 만나서 싸웠을 때 해당되는 부분인데요..
저도 처음에 싸우면 집에 가려고하긴 했는데, 손에 꼽혀요..
근데 남자친구는 싸우기만하면 집에 가려는걸 제가 막 붙잡고
풀려하구요. 그러다가 지치고..
저희 커플은 또 남자친구가 섬세한 만큼 자주 싸우거든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다가 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만나서 싸우면 이렇게 가버리니까 너무 답도 없고..
결혼해서 살다가 싸웠는데 저렇게 가버리면 어떡하나 불안함도 생기더라구요




3.자꾸 넘겨짚어요.
그것도 항상 부정적으로.. 저번에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마음에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다고 솔직히 얘기했더니
그래서 나랑 그만 만나고싶다고? 라고 얘기하니까
나는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에서 공감받고 싶었는데
저렇게 얘기하니까 대화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이건 단편적인데, 늘 상대가 대화하기 싫어지게
자기를 부정적으로 내려깎으면서 넘겨짚은채로
저에게 던져요 그 말들을.. 하ㅜㅜ




이 3가지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해요
만나기 시작한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얘기하고, 약속들을 세우고
서로 잘 만나려고 노력해도 자꾸 무너지고 무너져요..

좋은 부분은 서로 관계가 맑을 때 항상 잘 챙겨주고,
표현도 잘 해줘요.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제가 약속시간을 늦거나, 영화관을 잘못 예매하거나
걱정이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이해해주고 넘어가려 노력하는 사람이기도 해요..
근데 왜 좋은 날보다 싸우는 날들이 너무 많을까요..

주변사람들에게 얘기해봤더니 저도 섬세하고 예민한 면이 있어서
둘이 같은 면이 있어서 더 싸우는 것 같다고는 하는데...
전남친이랑은 싸운게 손에 꼽혀서 그런지, 지금 남친이랑 싸우는게 너무 힘들고 진절머리가 나요ㅠㅠ ...
싸울때도 서로 잘 풀어지면 좋은데, 동갑이어서 그런지
절대 안지려그러고 , 들어주는 사람 없이 서로 자기 얘기만 죽어라 하니까... 연상만나면 달라질까.도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ㅜㅜ
특히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서운해하고 삐지니까
그거 풀어주느라 지치구요.. 보통 남자가 여자를 이렇게 하지않나요ㅠㅠ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저는 제가 품는 것보다, 남자가 저를 품어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이 연애에서는 답이 없는건가요...?

헤어지는것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ㅜㅜ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러분께 답을 구하고 싶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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