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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홍역 투병중입니다

홍역 |2017.01.08 15:39
조회 917 |추천 20
홍역 판정 받은지 17일 되어 가네요.
증상은 누런 콧물 가래 신경증상 결막염 완전히 말기 입니다.
이제 태어난지 3개월 밖에 안된 어린 강이지구요..
판정 받고 잘 먹더니 이주가 지나서 틱 증상 때문에 다리에 마비가 온거 같아요.
다행히 닥죽에 사료 간것을 섞어서 얼굴을 갖다 대어 주면 혀로 낼름낼름 먹기는 합니다.
갈수록 식욕이 떨어지는건지 기력이 없어지는건지 누워만 있어요.
인터넷 검색하니 90%는 안락사 시키는게 맞다고 나오는데 이제 3개월 밖에 못살았는데 보내려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넒은 운동장에 뛰게도 해보고 싶고 맛있는 음식 잔뜩 먹여도 보고 싶은데 제 욕심인가요?
북어국 닭가슴살 작약 등등 좋다는건 다 먹이구 약도 빠지지 않고 먹입니다. 영양제도 먹이구요..
기특하게도 오줌 마렵거나 똥이 마려우면 낑낑 짖습니다.다행히 설사는 안하고 똥오줌은 잘 싸는데 그거 하나로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강아지에겐 고통이겠지만 그래도 해볼 도리 다해서 가더라도 좋게 보내고 싶네요..
끊임없이 눈을 보고 이야기 하는데 어찌나 빤히 쳐다보는지 꼭 살려달라는것 같아요.
제발 누구라도 희망적인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수의사님도 죽음도 강아지 선택이지 사람이 판단할게 아닌거 같다고 영양제도 공짜로 주시고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그말이 어찌나 힘이 되는지
ㅠㅠ
살수 있다고 힘내라고 용기 한번만 주세요...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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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 오늘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그래도 기특한게. 가족들 집에와서 보고 나서 바로 갔네요...
한번도 못걸어준 이름표 목걸이 걸어주고 옷입혀 주고 사료 많이 좋아해서 간식이랑 넣어서 나무 밑에 묻어 주고 왔어요...
더이상 안아프길 기도해주고 왔어요
말씀 한마디 한마디 감사했습니다^^

추천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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