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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목줄 관련... 조언 구합니다.

ㅇㅇ |2017.01.09 00:34
조회 186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갔다가 정말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주택에 살았습니다. 마당있는 주택이요

그래서 강아지 마음껏 풀어놓고 키웠습니다. 종류는 그냥 믹스견 발바리에요

근데 얼마전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좋은 환경의 주인을 찾지 못해 일단 아파트로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2번 쉬는 날에는 3번씩 산책나가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희 강아지 뛰어노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달리는 것도 좋아하구요.

목줄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싫어하지만 아파트 공원에 다른 산책나오는 강이지들도 있고 사람들도 많고 해서 목줄 꼭 하고 나갑니다.

 

이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목줄을 하고 있던 채로 산책 중이였습니다.

강아지 목줄은 자동줄? 이라고 해서 멀리가면 줄이 길어지고 가까이 오면 짧아지는 줄로 된 목줄이였습니다. 버튼을 눌러서 줄 길이를 고정할 수 있지만 고장난 관계로 고정하지 않고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책할 때마다 몇번 봤던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저희개를 보고 달려오더군요

이 강아지 숫놈 저희 강아지도 숫놈인데 볼때마다 좋아하지 않던 사이였습니다.

저희 강아지 잘 짖지도 않고 조용한데 유독 이 개만 보면 짖고 으르렁 거리더라구요

산책 나가서 몇번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목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희 강아지 당겨서 다른 곳으로 가곤 했는데

오늘 그 개가 저희 개를 보자마자 물려고 달려오더군요(강아지 많이 키워봐서 놀자고 오는건지 싸우려고 덤벼드는건지 구별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강아지 목줄을 손으로 팽팽하게 잡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개가 다른 곳으로 가려는데 쫓아오면서 덤비더군요

열심히 저희강아지 당겨서 가려는데 끝까지 따라오고 주인은 안을 생각도 안하고 자꾸 발만 저희강아지 얼굴 바로앞에다가 쿵쿵 찍어대더군요(이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물지말라고 그러는줄 알았죠) 그러다가 제 뒤에서 소란피우는데 정신이 없어서 탱탱하고 잡고 있던 손을 모르고 놨는데 저희 개가 덤비는 포메라니안 향해서 가더군요 다리를 세게 문것도 아니고 스치는 정도였습니다.

그 개 역시 깨갱소리 한번 안냈죠

근데 주인이 갑자기 기다려보라면서 물린거 같다면서 반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자리에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자기 개를 왜 물때까지 놔두냐며 목줄을 왜 길게하냐며 소리를 치더군요

저는 이런 상황이 처음이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말 차분하게 그럼 목줄을 하셨어야죠... 강아지가 자꾸 쫓아오면서 덤비는데 가만히 있을 개가 어디있어요 저희개는 목줄도 하고 있었는데, 항상 볼때마다 그냥 풀어놓고 나오셨잖아요 라고 말을 하는데

아니 이사람이 말이 안통하고 그냥 혼자 발악을 하며 저희 개한테 발길질을 하는겁니다.

개 바로앞에다 대고 발을 쿵쿵 찍어대고 어디무냐면서 거의 발로 찰 기세로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내가 잘못했나 싶어서 벙쪄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개 앞에 서서 가로막았는데 계속 저희개한테 해코지 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저희개가 너무 놀래서 목줄을 풀고 도망쳤습니다.

도망가는 개 뒤에 쫓아가면서 욕을 하면서 겁을 주더군요.

너무 열이 받아서 욕했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아보이는 아줌마였지만 정상인 같지 않아서..

미x년아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 사람도 쌍욕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전화를 하는데 경비실에 쫓아가 문을 쾅쾅 두드리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에 다시 전화건다고 하고 뒤따라 갔습니다.

경비 아저씨한테 경찰좀 불러달라며 고래고래 동네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지나가는 아줌마가 왜그러냐고 물어서 설명했더니 이웃주민끼리 이해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정신나간 사람처럼 행동 안했으면 사과라고 했겠지만 처음부터 개한테 해코지 하려고 들고 욕하고 그건 제정신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러다가 계속 저희개한테 발길질을 하길래 밀었더니 또 밀더군요 저도 밀었습니다.

경비실 아저씨한테 저 여자 아냐고.. 혹시 정신 이상한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모른답니다.

그러다가 저희집 강아지보고 눈깔을 파버리겠답니다; 이게 사람입니까?

지 개만 소중하고 남의 개는 안소중하다는 태도에 너무 열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똥개주제에 라느니, 어디 개x끼를 데리고 나와서 지x이냐느니 그런 욕을 해대는 겁니다

그러다가 분해 하면서 저쪽으로 사라지더군요

저는 아무리 열받아도 강아지한테 해코지 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강아지가 뭘 안다고 그렇게 겁주고 합니까 얼마나 놀랬으면 목줄을 끊고 도망가겠습니까

저희 강아지도 목줄없이 뛰어노는거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들, 강아지들 생각해서 목줄 꼭 하고 다닙니다. 지네 개만 소중합니까?

이런 경우 저도 잘못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두서가 없고 양이 많아도 꼭좀 읽어주시고 부탁드립니다ㅠㅠ

앞으로 산책 나가면 같은 아파트라 또 마주칠 수도 있고 그런데 강아지나 사람한테 해코지 할까봐 걱정입니다. 하는 행동을 보니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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