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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장 계속 다녀야 할까요?

와와 |2017.01.09 12:01
조회 232 |추천 0

저는 갓 스무살이된 직장인이에요

 

특성화고를 다녀서 지금 현장실습을 명목으로 취업을 나와있는 상태에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정확한 포지션을 잡지 못하다가.

 

마케팅부서로 들어왔어요

 

원래는 물리치료실에서 다음예약을 잡아주는

 

나름 일 없는 예약사원이었어요

 

제가 이 병원에 들어온 계기는

 

데스크라는 면접공지를 보고나선데요.

 

처음엔 인포 면접을 보고 합격 해서 들어왔어요

 

병원은 새로 개원을 한 병원이에요

 

근데 막상 취업(개업)일이 다가오니,

 

제 업무가 물리치료실 내에서 다음 환자 언제 오실지 예약해주는 일이래요.

 

그래서 데스크랑 크게 별다를거 없겠지 생각하고 알겠다고 한 후

 

본점에 가서 실습?수습?을  3일간 하고

 

9월 말에 입사를 했습니다.

 

그런 후 약 두달동안 일을 했어요. 새로 개원해서 그런지 환자분들도 너무 없을 뿐더러

 

제가 맡은 일의 비중도 그리 크지도 않고 저없이도 뭔가 충분히 돌아갈 수 있을 것같은

 

시스템이었어요.

 

너무 꿀빤다고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여기서 뭘하는건가.. 여기 왜들어온거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꿀빠는 ㅋㅋ 모습을 고문님(병원에서 제일높으신분,,)이 보고 가셨습니다.

 

저보고 도대체 저 아이는 뭐 하는 거냐면서 무슨 일을 하는거냐고 원무과장님이랑 병원장님끼리

 

제 얘기를 하셨다고해요.

 

저는 그냥 뽑힌 부서에서 할 도리를 하고 있었을 뿐인데; 환자가 없는걸 제 책임으로 돌리시나요

 

그래서 원무과장님께서 저를 1층으로 내려 데스크옆에서 인사를 하라고 시키셨습니다 ㅋㅋ

 

인사부터 시작해. 나중에 몇년뒤에 데스크에서 자리가 빵꾸가 나면 너로 채우지 않겠느냐 면서

 

인사부터 데스크에서 하는일 차차 배워라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엔 좋았어요 데스크에서 하는일

 

배울 수 있으니깐.

 

그런데 막상 하는 일은 데스크 옆에 서서 환자들한테 인사하기였네요.

 

하루종일  서서 인사만  하게 했어요.

 

그 일주일 동안 환자분한테 안내양일 힘들지않아요 ? 라는 소리를 듣고

 

울음이 처음으로 터졌었어요..

 

그렇게 일주일을 버텼는데 그 시간동안 정말로 심한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정말 내가 이런소리 들으려고 이딴 곳에 취업했나?...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여긴 이렇다 이런시스템으로 돌아간다 못하겠다

 

라며 말씀을 드렸는데 너보다 더한 애들도 있다며 버티라고 하셨어요 ㅋㅋ

 

본인 이득만 챙기는 쌤이라는 걸 그때 알았어요.

 

그렇게 버틴 후 저희 병원에는 마케팅실장님이 따로 오셨습니다.

 

그 분이 저를 보시더니 저는 뭐하는 애냐며 본인이 데리고 가서 키우겠다고

 

원무과장님과 고문님 병원장님 과 다 상의하시고 그 후 부터 저는 마케팅팀에서 일하기로했는데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가겠다고했어요.

 

실장님 께서도 저를 키운다는 명목하에 데려오신거라고 하셨으니까요.

 

정말 배울점이 많겠지 하고.

 

이렇게 명확한 포지션없이 여러부서에서 끌려다니는 것보단 훨 나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마케팅팀으로 와서 지금은 두달째에요.

 

그런데 ㅋㅋ

 

배우는 것은 하나도없고

 

알려주시는 것도 없을 뿐더러

 

항상 일주일의 5일은 외부업무 보러 나가시는게 다반수며

 

거의 저 혼자있어요 작은 사무실안에.

 

그리고 하루종일 멍때리거나 컴퓨터해요. 업무를 주고가신게 없어서.

 

득이 되는게 없이 또 자괴감이 들면서  자꾸자꾸 난여기서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계속

 

 맴돌아요 ㅠㅠ

 

그래요 여기까진 꿀빠는거라 치고 괜찮아요.

 

근데 실장님이 장난이 너무 과하세요.

 

저도 실장님이 편하다보니 같이 장난치곤하는데

 

 여자얼굴을 볼도아닌 뼈있는 귀바로 앞부분을 양옆으로 운동한 남자의 힘으로 누른다는게 말이됩니까?

 

사람 얼굴뼈 부시려고하는거랑 다름없죠..

 

너무 아프고 얼굴에 한창 관심많을 나이에 얼굴에 심한 압박이 들어가니까 별 심각한 고민도 들고

 

해서.. 며칠동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요 며칠사이에는 제가 밝은염색모 였다가 어둡게 덮었는데요,

 

나이 들어보인다면서

 

이제 스무살된애한테 20대 후반은 되보인다며 엄청 디스를 하더라고요. 한두번은 괜찮았어요 웃고

 

 넘겼어요

 

근데 이게 2-3주 계속 듣다보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웃어주지도않아요

 

정도를 모르시는것같아서. 정색하면 기분안좋은일있냐며 눈치도없네요

 

실장님이 되게 부유하신건 있는데 그걸로 인해 다른사람들은 너무 내리깔보는거에도 놀랐어요

 

인성이 이러신분인거 진작에 알았으면 마케팅부서로 오지도 않았을텐데 하고 온갖 생각이 들더라

 

고요

 

그래서 요즘 든생각이

 

원래는 졸업할때(2/8일)까지만 버티려고했지만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그만두고 메이크업학원을 끊을 생각이에요.

 

평일엔 알바를 하면서 지내고..

 

그만 두는게 맞을까요..하 제가 하고싶은 메이크업을 배우는게 좋을까요.

.

메이크업 전망도 잘모르겠고.. 그냥 막막하네요 병원 사람들은 너무좋은데 좋은거랑 별개로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요 육체적으론 편해도..

 

조언좀 부탁해요 사회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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