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매번 몸빨개지는 아내떄문에 미칩니다
아진짜
|2017.01.10 18:35
조회 143,132 |추천 19
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28살 맞벌이 동갑부부입니다.다름이아니라 좀 특이할수도있는데 제 아내는 매번 몸이빨개집니다 특히 샤워 하고나올떄나 본인이 당황하거나 부끄러운일이있거나 그러면 온몸이 빨개져요 샤워하고 나오면 무슨 홍익인간처럼 몸이 새빨간해집니다 제가 다름아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연애때는 문제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결혼하니 와이프의 그런 모습이 너무싫습니다 집이 덥거나 그래도 몸이 빨개지는데 보고있으면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아내는 매일 혼자 스트레스받고 직장에서는 성실하고 인정받는데 몸빨개지는거때문에 본인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피부과도 별소용이없고 서울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문제인게 외출할때도 당황하면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해서 사람들도 왠만하면 다 쳐다봅니다 우리가 손바닥으로 맨살치면 빨개지듯이 아내는 온몸이 그렇게변합니다 와이프는 사우나나 수영장 절대안갑니다 여름에도 조금만 더우면 몸이빨개지기 떄문에 짧은건 입지도않고요 너무 안쓰럽지만 저조차도 보기가싫을때가 많습니다 저희부모님은 그런 와이프 모습에 너무 안타까워하시고 저보고 더잘해주라고 하지만 매번 생각으로는 이사람을 이해해줄수있는건 나밖에없는데 나마저도 이런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하면서 아내의 그현상이 짜증나게만 느껴지는 제자신이 열받습니다 아직 아이는없지만 나중에 생긴다면 아이가뭐라고할지 그리고 어제 아내에게 대못을 박는 상처를 줬습니다 씻고나오는 아내에게 그몸좀 어떡게 할수없냐고 장애있냐고 심한말을 하고말았고 아내는 정말 세상잃은듯이 서럽게 꺽꺽 울면서 자기도 죽고싶다며 친정가겠다며 짐싸는데 저는 잡지도않았습니다. 오늘 출근하고 너무미안하고 제 자신에게 욕하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계속 걸었지만 받질않자 장모님꼐 전화를걸었는데 어제 잠도못자고 하루종일 울었다 더군요 내가 보듬어 줘야될사람인데 너무 미안해집니다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좋아질수있게 하고싶습니다. 이따 아내를 데리러갈생각인데 제가뭐라고 사과하면좋을까요? 여성분들이 많다고 하여 조언좀부탁드려봅니다 그리고 혹시 제 아내와 같은 증상이 있는분이나 아시는분 댓글좀 많이부탁드립니다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제 욕을하셔도 좋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욕많을줄 알았고 죄송합니다. 정말 잘못했고 다시는 아내상처주지않고 보듬어주겠습니다 정말 맹세하겠습니다. 저때문에 심기불편하신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 베플ㅗ|2017.01.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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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걱정하는대로 애 생기기 전에 갈라서야겠다 새꺄. 정신장애 있는 새끼가 상대방 아픔 공감 못하고 남의집 귀한딸 가슴에 못을 박고있어
- 베플ㅜㅜ|2017.01.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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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괴로운건 본인일텐데 어쩌 그리 대못박는 말을 하시나요 누구보다도 아내를 보듬고 이해해줘야 할 분이 어떻게 그런 생각과 말을 하시는지 그정도로 아내분 못받아 드릴것 같으면 이혼하세요 반대로 본인이 불치병에 걸렸는데 아내분이 장애있냐 하고 버려버릴거라고 막말하면 기분이 어떠실것 같으세요? 본인은 살다가 아무일도 없을것 같나요?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힘들어도 보듬어 주는게 부부 아닙니까 남편분 마인드가 쓰레기 같네요
- 베플ㅇㅇ|2017.01.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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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증아토피 환자임. 어릴때부터 고생하다가 서른넘어서 좀 나아지는가 했는데, 나이 마흔에 둘째 임신하고나니 인간의 몰골이 아님. 온몸이 비듬과 발진이고, 눈썹 속눈썹 다 빠짐. 염증때문에 퉁퉁 부어 심한날은 눈도 잘 안떠짐. 가려움때문에 3시간 이상 잔적 없음. 임신때문에 약도 못쓰고, 쓸수있는 약한 스테로이드는 어차피 효과가 없음.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서 첫째육아나 살림은 남편과 친정어머니가 다 함. 괴물같이 변해버린 내몸을 보고도 인상한번 쓴적없고, 낮에 일하느라 피곤할텐데도 새벽이고 밤중이고 나 앓는 소리나면 오일발라주고 부항붙여줌. 딱한번 첫째아이랑 놀아주면서 '너는 건강한여자 만나라.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거 너무 불쌍하고 지켜보는거 많이 힘들다.' 한적은 있음. 예정일까지 매일 달력에 가위표그리면서 조금만 더 참자며 침구청소기 돌리고 약초 달여 목욕물 만들어주는 인상 험악한 경상도 상남자... 이글을 보니 우리 신랑이 신처럼 느껴진다.
- 베플ㅇ|2017.01.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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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가는 아내 붙잡지도 않았다고?? 너 분명히 너때문에 꺽꺽 우는 아내 보면서 보기 싫다 생각했지? 몸 빨개져서 충격때문에 정신 못 차리고 눈물콧물 바람으로 꺽꺽우는 아내가 추하고 짜증났지?? 니가 사람이냐?
- 베플ㅇㅇ|2017.01.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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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상만해도 너무 귀여운데요. ㅋㅋㅋㅋ 당황하면 빨개진다니 에니메이션 주인공 같아요. 거짓말 못 하는 착하고 순수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세상 사람들 단점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귀여운 개성을 장애라고 생각하십니까. 눈엣가시처럼 느껴지고 극복이 안될거 같으면 애 갖기 전에 놔주세요. 부인이 너무너무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