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 오늘도 키보드를 잡았다
오늘은 고백썰을 풀어보도록 하겠어 ㅋㅋㅋ
수학문제 대신 고백썰을 푸는 내가 오늘ㄸ ㅏ 라 ㅏ 조금 ㅎ ㅏ ㄴㅅ ㅣ ㅁ...
닥치고 음 미국문화에 대해 정말 콧구멍만큼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미국 고등학교는 댄스파티 이런게 많다는것도 알겠짐!
그중에 여름방학이 끝나고 돌아왔을떄하는 파티가 홈커밍이야.
그런 파티는 드래스 차려입고 파트너랑 가고 그런거거든.
근데 에디가 나한테 파트너 신청해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안하는겅미ㅠㅠㅠ 진짜
그래서 내가 살짝 떠볼까 해서 걔랑 문자하다가
너 홈커밍 파티 갈거지? 이랬엉. 사실 떠본다기보단 대놓고 독촉 ㅋㅋㅋㅋㅋㅋ
근데 걔가 바로 칼답했는데
나랑 홈커밍파티 가줄래? 이렇게 말하더라
근데 사실 쫌 실망했었어 최소한 얼굴 보고 말했으면 했거든..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했음
근데 얘가 이때 연락도 진짜 뜸하고 그래서 내가 개속상했었음
난 드레스도 다 골라놓고 구두도 사고 샵에서 네일까지 받고 진짜 시간과 돈을 처바르면서..
준비했는데 그냥 웬지 얘한테 많이 서운했었어..
그래서 홈커밍 파티 당일날도 별 기대 안하고 있었어
얜 면허가 없어서 얘네 엄마가 운전해서 날 픽업하러 오셨거든??
근데 얘가 내려서 나랑 사진찍고 나한테 선물 줬는데
코르사주는 아니고 초콜릿이랑 공작깃털 줬거든!! 차문도 열어주고.
그리고 파티는 두시간 정도였는데 그냥 애들이랑 다같이 모여서 춤추고 그정도여서
별로 해프닝은 없었어.. 내가 사실 춤에 너무 취해서 미친듯이 싸돌아댕기면서 아무나 잡고 춤춰서
걔랑 그렇게 오래 같이 있지도 않았어..
근데 파티 끝나고 영화 보러 가는데 영화관까지도 에디 엄마가 데려다주셨거든
에디엄마 진짜 좋으신분임 ㅇㅇ 넘나 좋은것
근데 나랑 에디, 내 친구커플 이렇게 넷이 더블데이트처럼 보러간거야 심야영화를!
영화관 의자가 근데 진짜 좋거든? 거의 소파에 누워서 보는 수준임 ㅇㅇ
그래서 둘이 나란히 누워있는 수준...
근데 걔가 무서운 장면이나 징그러운 장면 나올때마다 나한테 직전에 예고해주더라
(어떻게 알았는진 모르겠음..? 미리봤나? 지금ㅅ ㅐㅇ각해보니 신기하네)
거기서 개를 죽이는 장면이 나왔는데 야 나온다 하면서 어깨 살짝 토닥여주더라..
그러고 내가 드레스 입었으니까 에디 자켓 덮고 누워있었는데
무서워서 자켓뒤로 숨으니까 씩 웃으면서 자켓 위로 내 손 꼭 잡아주는데 심폭함.
영화 중간중간에도 수시로 내 얼굴 들여다보면서 체크해주고 눈마주칠때마다 웃고..
그렇게 영화를 본건지 에디를 본건지 모르게 영화도 끝남.
그리고 거의 자정이 다되서 난 기숙사로 돌아가고 에딘 집에 가야헀음 ㅠ
에디 엄마가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고 난 그냥 차에 있으라고 했는데 에디가 따라내리더라
그러더니 기숙사 문앞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그냥 얘기 나누고 있었음
그러다가 기숙사 문앞에 서서 이제 바바이하려고 했는데 걔가
에디: did you have fun tonight?(오늘 재미썽썽?)
나: ㅇㅇ 꿀잼이었음 영화도 어쩌구 저쩌구..(어색하면 말많아짐)
에디:um i actually wanted to tell you this(음 사실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나: 응? 모? (사실 이떄부터 호우 __ 설마설마설마 설마가 사람 좀 잡아줬으면 ㅠㅠㅠ)
에디:do you know why i asked u to hoco?(내가 왜 너한테 홈커밍 같이가자고 했는지 알아?)
나: 음... 우리가 베스트 프렌드니까?(모르는척)
에디: its because.. i really... like you.(왜냐면.. 내가 진짜..널 좋아해.)
its because.. i really... like you.(왜냐면.. 내가 진짜..널 좋아해.)
its because.. i really... like you.(왜냐면.. 내가 진짜..널 좋아해.)
its because.. i really... like you.(왜냐면.. 내가 진짜..널 좋아해.)
나 진짜 심장 터지는줄 알았어 머리도 새하얘지고
여기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야
나도 너 좋아해.. 라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 쫄보였음 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그냥 ...아 ㅁ..몰랐네.... 이러니까
어두워서 에디 얼굴은 잘안보였는데 그냥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그냥 어버버하고 있으니까 걔가
캔 아이 비 유어 보이프렌드?
이렇게 말하고 고개 살짝 꺾어서 내 눈 뚫어져라 봄
__ 헬 예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에디가 눈이 진짜 예쁨.. 완전 새파란데 약간 오묘한 블루라서 빨려들어가는 느낌?
살짝 옥색에 청아한 하늘색? 그런눈인데 밤이라 잘안보였지만 그냥 그 눈빛이 너무 스윗했음
그래서 아무말 못하고 그냥 고개 끄덕끄덕하다가 웃으니까
걔가 나 한번 껴안았다가 놓더니
이따 문자할게. 잘자. 하고 손 한번 흔들고 개쿨내나게 돌아서서 걸어감
자식 속으론 좀 떨렸을꺼야.... 물론 난 7.0 대지진이었지만....
그렇게 해서 저희는 사귀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재미없는 이야긴데도ㅠㅠ
그럼 이만!!!
그럼 이만 다음편 쓰러 쿠헬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