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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선녀와 나무꾼 ㅈ같네요

ㅇㅇ |2017.01.13 21:12
조회 5,918 |추천 44

어렸을때 읽고도

??? 왜 맘대로 남 씻는데 옷을 훔치지? 훔치는건 나쁜거 아닌가?

그래서 집으로도 못돌아가고 울었다고? 선녀가??

내가 읽은 동화중 가장 이해안되는 동화였는데

지금생각하니 더 거지같다

지맘에 든다고 날개옷 뺏어서 땅에 묶어두고 결혼해서 애낳게한 새끼 뭐가 예쁘다고

하늘에서 잘살게해주냐 동화가 미쳤네

무슨 동화부터가 이러냐


+ 원래설화는 하늘올라갔다가 나중에 실수해서 다시는 하늘에 못돌아가게되는 설화였던데... 해피엔딩으로 만든답시고 자른게 너무 내용이 짜증나네요.

++ 초딩들이 "나무꾼의 행동은 옳은가?"에 대해서 토론하는 내용의 지식in이 있던데
잘못없단측 주장이
1.사슴말 들은거니까 나무꾼은 잘못X
2.결혼한거보니까 사실 선녀도 나무꾼한테 마음있었던거임
3.나중에 옷돌려줬으니 잘못없음

이건데 아무리 초딩생각이어도 그렇지 너무 소름돋네요

추천수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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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투투|2017.01.13 22:07
어릴때 생각없이 읽었던 전래동화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 없는 것들이 많아요. 선녀와 나무꾼을 비롯해서 콩쥐팥쥐도.. 혹시 콩쥐팥쥐 뒷이야기 아세요? 마을 원님이랑 결혼한 후에 팥쥐가 콩쥐 물에 빠트려죽이고 콩쥐 대신에 원님이랑 사는데 원님이란 인간은 와이프가 바꼈는데도 눈치 못채고 같이 살다가 콩쥐원혼이 나타나서 질책하니 그제서야 알아채고 팥쥐 벌주고 다시 콩쥐랑 살구요. 우렁각시 이야기도 말이 순박한 청년 뒷바라지 하다가 결혼한거지 실상은 노총각이 우겨서 억지로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되는 할매가 본인 누룽지좀 먹어볼꺼라고 우렁각시 내보내지 말란 본인아들 말 안듣고 내 보냈다가 마을 원님한테 끌려가서 거기서 첩으로 살다가 총각이 우렁각시 뺏긴 분함에 울다가 결국 죽어서 새가 됐는데 우렁각시 사는 곳에 새가 와서 우니까 원님이 시끄럽다고 던진 담뱃대에 우렁각시 머리가 맞아서 우렁이 껍질이 깨져서 죽고.. 애들한테 밤마다 들려주던 동화인데 저런 내용이 다 나오더라구요. 애들은 무슨 뜻인지 모르니 그냥 들으면서 자는데 같이 누워서 듣다보면 전래동화들이 참 잔인한거 같네요.
베플ㅇㅇ|2017.01.13 21:45
납치 강간 결혼이 한세대 전에도 있었던거 생각하면 조선시대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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