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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개인정보를 유출 시켰어요

안녕하세요 |2017.01.13 23:50
조회 4,183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두서없이 써서 좀 정신없으시겠지만 읽어주세요ㅜㅜ 오늘 아침 어이없고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큰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려고 준비하는데 누가 문을 막 두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누구냐 했더니 주차가 어쩌고저쩌고 이러는 겁니다 저희는 빌라에 살고 있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하는데 저희 구 역에 주차해놔서 누가 찾아올 일도 없고 등원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그냥 무시했죠 잠시 후에 남편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삿짐을 날라야 하는데 저희 구역에 이삿짐센터 차를 대야 한다고 아저씨한테 차 키를 주라는 거예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혹시 집 주소를 알려줬냐고 물어보니 안 알려줬다는 하더라고요 남편이 집 주소를 알려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나 싶어서 아저씨한테 집 주소 어떻게 아셨는지 물어보니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아서 관리공단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사정을 얘기하니 양해해 주시고 주소를 알려줬다는 겁니다 아니 내 집 주소를 알려주는데 남한테 양해를 구합니까 이건 무슨 잡소린가 싶어서 관리공단에 전화해서 따지니 저희 집 주소를 알려준 사람을 연결해주더라고요 제가 남의 집 주소를 왜 맘대로 알려주냐 하니 차를 대문 앞에 주차했다는 둥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주차구역에 주차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불법주차를 해놓고 전화를 안 받으면 견인을 해가지 왜 주소를 알려주냐 했더니 이삿짐 아저씨가 주민한테 물어봤더니 같은 빌라 산다고 얘기해줬다고 남편한테 전화도 했었는데 안 받아서 주소를 알려줬다는 겁니다 자기가 직접 와서 이사를 하는지 뭘 하는지 확인 한 것도 아니고 전화 안 받는다고 집 주소를 알려주는 게 말이 됩니까?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남의 개인 정보를 이렇게 막 알려줘도 되는 건가요? 진짜 이삿짐센터 사람이 아니라 나쁜 맘먹고 주소 물어본 거면 어쩌려고 이렇게 무책임하게 주소를 알려줬는지 정말 너무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납니다 이게 처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제가 전화 안 했으면 또 생각 없이 막 알려주겠죠ㅡㅡ 민원을 넣어야 할 것 같은데 어디에 민원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
추천수9
반대수9
베플ㅇㅇ|2017.01.14 09:12
아니 어쨌거나 주차 어쩌고 하면서 사람이 찾아왔으면 문을 바로열어주라는게 아니라 이야기라도 들어봐야지 나 바쁜데 하며 싸그리 무시해요? 그렇게 좀 살지 말아요. 님은 남 도움 한번도 남 배려 단 한순간도 필요 없이 살 줄 알아요?? 이런사람들이 애 기르니 날이갈수록 세상이 이렇게되지
베플ㅇㅇ|2017.01.14 05:01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라는것은 주차할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 맞추어져 합리적 배분으로 '우선적 권리'를 부여받았을 뿐이지 님의 개인공간 아니고 엄연한 도로에요. 충분히 합리적인 상황에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로 한 일을 실제 존재하지도않은 내 안전 어쩌고 하시면, 좋아요. 그러실수있죠. 대신 다른 상황에서도 흥분하지말고 기다리세요. 님도 이사하실거고 님도 급한일 생깁니다. 그때마다 몇시간 정보법 준수 하시며 하루종일 잘 기다리고계세요. 괜히 죄없는 그 빌라 관리인 족치며 갑질하고 불평하는 가식적인 인간은 아니시겠죠. 좀 인간답게삽시다. 님같은분이 법운운 내개인권리 운운하며 하도 공무원들을 족치니까 불나도 길막고있는 차 함부로 못치우고 응급환자 눈앞에있어도 꼼짝못할때도생겨요. 요즘 세상 흉흉한것도 님 가정 님 한 몸 그렇게도 소중하신거 잘 알겠는데, 그런식으로 꽁꽁 모든걸 묶어서 과연 이 세상이 진짜 안전하고 더 살기좋은 나라가되는건지 제발 제대로생각 좀 제대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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