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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립고 걱정된다 참

ㅇㅎ |2017.01.14 10:43
조회 944 |추천 2
분명 처음에는 너도 나를 좋아했을 거라고 생각해 아니 이제는 그렇게 믿고 싶다고 할까? ㅋㅋ

내가 처음부터 너무 달아올라서 너를 지겹게해서 일까? 아니면 내가 누구에게나 쉽게 질리는 아이인걸까?


꼴사납지만 나는 너와 헤어지고 울었어 ㅋㅋㅋㅋㅋㅋ
평소 여자애들 때문에 침울해하던 다른 남자애들을 비웃던 내가 여자때문에 울게 될 날이 올줄은 차마 나도 몰랐다



너도 나와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렸을까?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을까?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했던 나와는 달리 넌 충분한 준비를 했고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던 내가 이런 아픔을 겪는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


아무튼 넌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었어

차도로 걷던 나를 작은 몸짓으로 인도로 끌여당겨주던 네 모습과 비 오는날 내 어깨가 젖는걸 보고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우산을 내쪽으로 밀어버리던 너 ㅋㅋㅋㅋ 이런 짓은 잘도 하면서 부끄러움은 왜 그렇게 잘타는지

네 행동들을 상상하며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까 진짜 보고싶어


넌 참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 아이었어 아마 내 잔소리가 널 질리게 했던 부분중 많은 몫을 차지할지도 모르지만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더라

못먹는 것도 많고 입도 짧아 하루 한끼나 겨우 먹을까 말까했던 너에게 이제는 밥 한끼 사주며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어졌다는게 참 안타깝네 ㅋㅋㅋㅋ 그 사람이 계속 나였으면 했는데 그리고 숫기 없고 부끄러움 많은 네 대학 입학이 정말 걱정된다 적응은 잘 할지 선배들은 착할지



그래도 한가지 안심이 되는 점은 너는 분명 어딜가나 관심 받고 사랑받고 지낼거야 네 숫기 없는 부분과 부끄러움 잘 타는 부분에서도 네 착한 마음씨와 본성은 분명 느낄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너는 항상 아니라고 했지만 너는 참 예쁘고 귀여웠어 진짜 보고싶다 이제는 너와의 접점이 모두 끊겨버린게 너무나도 가슴아파 그저 친구들을 통해서 네 소식을 들어야 하는게 너무 괴롭고 침울해진다


내가 지금 너를 이렇게 그리워 하는 만큼 너는 지금 나를 아니 먼 나중에라도 좋으니까 그리워 해 줄까? 부디 그리워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워 한다는건 내가 네게 그래도 좋은 아이로 남아있다는 것일테니까 헛된 희망인줄은 알지만 나는 아직도 네게 기대를 하고있어 다시 연락이 오지는 않을까 하고 말이야 오히려 지금이 너와 사귈때 보다 핸드폰을 더 많이 보는것 같아



진짜 헛된 희망인줄은 알지만 다시 연락 왔으면 좋겠다 얼마 살진 않은 어린 나이지만 너만큼 좋아했던 여자는 없었고 처음 눈물흘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다 아무튼 너는 좋은것 좋은일만 일어났으면 좋겠고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ㅋㅋ 나보다 못하면 되게 질투나고 가슴아플것 같으니까 마지막으로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나는 너를 사랑해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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