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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 걱정되서 결혼하기가 걱정되요…

예은맘 |2017.01.17 13:17
조회 905 |추천 0

얼마 전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애 둘 낳고 혼자서 다 키우고 있는 친구를 만났는데요.

첫 애 때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남편이 투 잡 뛰어가며 돈 벌어오고...하루 2~3시간 자면서

돈 버느라 첫 애 낳고 육아를 친구 혼자 했는데 그 후 우연히 시작한 남편 사업이 잘 되서 이제는 형편이 괜찮아졌는데도 두 아이의 육아는 오로지 제 친구 혼자 몫이라고 하네요…

 

여자나이 서른 둘이면 솔직히 저는 정말 젊은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독박육아로 고생하는 제 친구를 보면 정말 자기 생활이 없더라구요…ㅠ.ㅠ

하루 하루가 오로지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아이들을 위해 움직이고…

영화 한 편, 조용히 커피한잔 해 본지가 언젠지, 남편과 데이트를 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고 해요… ㅠ.ㅠ

 

지금 저의 남친도 야근이 많은 직종이라 일주일에 한 번 보면 많이 보는 거라

볼 때 마다 회사 옮기라고 안그러면 다시 생각해보자고 엄폼(?) 중이예요…

저는 결혼하면 아기를 빨리 갖고 싶었거든요… 나이도 있고 애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데 친구의 육아일기를 보면서 전쟁처럼 느껴지고 결혼에 대해…천천히 생각해봐야겠다

싶기도해요…^^;; 지금이야 이런 얘기하면 남자친구는 자기도 육아 많이 도울 거라고는 하지만…

막상 닥치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금도 맨날 야근에 회식으로 데이트 시간도 없는데 결혼하면 저 혼자 육아해야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친구가 어찌나 힘들고 피곤에 쩌들어 보이던지~ 에구 처녀 때 그렇게 이쁘고 당차던 앤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왕창 받으면 난다는 구내염도 입안에 왕창 나서 같이 저녁 먹으러 나가자고

해도 싫다고 해서 너무 속상해서

근처 약국에 들려서 새로나온 가글형 구내염약 있길래 얘한테 딱이다 싶고

저도 신동엽씨가 광고했던걸 본 것 같아서 냉큼 사서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직접 약국 가서 사와서 쥐어주고 왔네요….ㅋㅋ

며칠 전 연락이 왔는데 효과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역시 경제적으로 준비가 된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이 답일까요?

그런데 언제 준비가 될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나이 들어서 임신하기도 힘들까봐….걱정이 많네요~

독박육아…어쩔 수 없는 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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