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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아이잘키울수있을까요?

사는게 |2017.01.17 19:13
조회 800 |추천 4
안녕하세요? 4살 아이키우고있는 22살엄마에요 이제 남편이랑 이혼단계인데 혼자 잘 해낼수있을지 걱정되네요 부끄럽지만 18살때 임신을했을때 남편부모님이나 저희부모님 양쪽의 반대가 너무 심했어요. 남편이랑 상의끝에 책임지기로 결정했고 저희 부모님이 이왕 결정한거 행복하게 살으라며 응원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요.시어머니는 틈만나면 저를 괴롭혔고 남편은 옆에서 중재해주기는 커녕 옆에서 엄마말이맞다며 거들거나 시어머니와 다를게없었습니다
그러다 아이 성별이 딸인게 나오자 시어머니는 계집애를 낳아서 뭐하겠냐며 저에게 상처를 줬고 아이를 낳은후에도 아이를 한번안아보지도 않으시더군요 남편은 항상 친구들과 놀고 술먹고 
항상 늦었고 심지어 다른 여자까지 만나고다녔습니다 그래도 우리아이를 위해 아이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어 지금까지 참아온 제가 바보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오빠에게만 이사실을 알렸고 절대 부모님께 걱정끼치고 싶지않아서 얘기하지 말아달라했지만 
오빠는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시어머니와 저희엄마가 심하게 싸우셨습니다 서로 이혼얘기가 나왔고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혼하자더군요 
대신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한다길레 그이유가 정말 자기 재혼할때 발목잡히기 싫어서랍니다 지금껏 저런걸 남편이라고 믿고산제가 정말 비참했고 우리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결국 이혼했고 저는 아이와함께 원룸에 살고있습니다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 오라고했지만 제가 들어가면 부모님도 힘들걸 알기에 제가 무슨자격으로 들어갈수있겠나요 
좁아터진 원룸이지만 항상 저를 보면 웃는 우리아이 엄마엄마하면서 제가 울때면 엄마 울지말라고 그럽니다 
이 아이를 위해서힘을내야겠죠 비록 주야 2교대 공장에다니고 200조금 넘는 돈을 벌고있지만 남편과의 결혼생활때보다 훨씬 행복합니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잘해주시고요 다만 우리아이가 커가면서 아빠가 없는데 잘해낼수있을지 걱정이네요 저 잘할수있을까요? 여기계신 언니들께 위로를 받고싶네요 
날씨추운데 몸관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다들 즐거운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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