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계동 G대학 간호학과에 다니는 13학번 너
너랑 만나면서 정말 많은걸 배운거 같아
거짓말 한번이라도 한 사람은 쉽게 믿으면 안되는거, 바람 한번이라도 핀 사람 쉽게 믿으면 안되는거
주변에 남자많은 사람 만나면 안된다는거,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 사람 만나면 안되는거
주변에서 모두가 말리는 연애는 하면 안된다는거
너를 만나기 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였다는걸 새삼 느꼈어
니가 CC였던 전남친과 헤어지고 슬퍼할때 너에게 위로를 해주면서 우리는 사귀게 됬지
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니가 아무리 울어도 위로같은거 해주지 말고 연락하지 마라고 하고싶어
너랑 사귀는 동안 너에게서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트라우마로 남을 지경이니깐
넌 나랑 만나면서 전남친과 했던 커플링을 목걸이 걸고 나오고 내가 싫다고 해도 꿋꿋하게 전남친 과의 커플신발을 신고 나오더라
나랑 사귀는 중에 니 페북에 전남친이 보고싶다고 타임라인에 남겨도 넌 지우지도 않고 그대로 두더라
내가 부산대에 놀러가자고 하면 전남친이 슬퍼할거 같다며 안갈려고 하고 전남친을 더 생각하더라
그리고 나한테 처음 접근한 이유가 전남친 잊을려고 그랬다고 했지
처음으로 싸웠었고 화가 나서 난폭운전을 했었지만 그때 우는 너를 보니 또 안쓰러워서 너의 말도 안되는 변명에 난 용서를 해줬어
어느날 니가 첫경험이 사촌오빠라면서 이야길 해줬지 난 그때만 해도 니가 성폭행 당한줄로만 알고 있었어 근데 헤어지고 나서 니 행동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니깐 성폭행이 아닌거 같더라??
그딴 인간을 어떻게 남자친구인 나한테 다정한게 닮았다는 소릴 하고 사귀기 하루전에 둘이 모텔에서 찍은사진을 나한테 보낼수 있을까??
넌 그저 사촌오빠가 좋아서 한걸로 밖에 안보여 정말 역겹고 더럽다
추석엔 나랑 맞춘 커플링 빼고 나한테 술마시러간다 이말만 남긴채 다른 놈들하고 술마시러 가고 그 사진을 나한테 보냈어
무슨 배짱으로 그런사진 나한테 보낸거야??
그날도 싸우면서 넌 오히려 더 당당하고 전남친 이야기까지 꺼내고 나한테 화를 내더라
다신 그러지말라고 말하고 그만할줄 알았다면서..난 쫌생이라서 그게 안됬나봐
그러면 그때 그냥 다시 전남친한테 가버리지 그랬냐
니 기숙사 친구년들은 그것도 이해못해주냐고 내가 이상한사람이 되어있더라...
나한테 전남친이랑 헤어진지도 얼마안되서 친구들한테 새남친 생긴거 말하기 좀 그렇다고 미안한데 반지 빼고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기라고 했었어?? 아니잖아
넌 그냥 일방적으로 너 혼자 생각하고 움직인거잖아
너랑 나랑 싸울때 넌 전남친한테 가서 상담받고 말하고 했던데 그게 일반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싶어
그리고 이맘때쯤 나한테 시간을 갖자고 했지 근데 니가 헤어질때 이야기했듯이 나한테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게끔 만들려는거 같아서 하기 싫었었어
왜 내가 나쁜놈이 되어야 돼?? 헤어지고 싶었으면 니가 직접 말을 하던지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든 상황에서 너는 네가 힘든게 먼저였고 그걸 나는 무조건적으로 남자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너의 불만 투정 전부를 받아들여야 했어
내가 나도 힘든데 괜찮냐는 말 한마디라고 해주면 안되냐니깐 넌 자기가 힘든게 먼저 끝나야 다른게 보인다 이렇게 말하더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게 아니라 너한테 있어서 난 감정쓰레기통에 지나지 않았던걸까
여수에 놀러갔을때도 난 옆에서 너한테 더 좋은거 보여주겠다고 열심히 운전하는데 너는 남사친이랑 야한사진 주고 받으면서 놀더라 난 안중에도 없고...
포항에 놀러갔을때도 포항에 사는 잘생긴 남사친 이야기하면서 사진보여줄까?? 이러던데 나도 예쁜 여사친 사진 보여주면서 얘 이쁘다 이래야 니가 그때 내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을까??
그리고 사람 많은곳에서 '오빠 내 앞에서 자위하는거 보여줘' 이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
난 그때 정말 성적수치심을 느꼈었어
넌 그냥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거 같아
니가 양산부산대병원에서 10월~11월 실습하는동안 동거할때 내가 자는동안 내폰 비밀번호까지 다 뚫고 들어가서 훔쳐봤지 소름돋는다...
내가 저 일로 여동생하고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넌 그걸 보았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더라 난 그때 미안하다며 메달렸고 넌 7일이란 시간을 주면서 다시 맘돌려 보라면서 원룸에서 같이 지내자고 했어
근데 그날 부턴가 너는 아침저녁으로 전남친이랑 전화하고 연락하더라 내가 보는 앞에서
난 3일동안 너 눈치보면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며 버텼는데 그모숩에 난 멘탈이 완전히 무너졌고
결국엔 너에게 막말을하고 물을 뿌리고 그걸 막을려는 널 밀쳐버렸어
니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난 여자한테 폭력쓰는 쓰레기가 되었고 넌 바로 전남친 한테 전화해서 둘이서 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며 돈을 요구했지
이건 뭐라 말해도 내가 잘못한거지만
난 또 그게 무서워서 너에게 90만원을 보냈어 니가 방 잡을때 내가 보태준 15만원에 90만원 총105만원 정말 인생공부한 수업료라며 생각하며 살게
그러고 나서 니가 다시 불러서 니 방에 가니 전남친 책에 노트북까지 다 있더라...
넌 처음부터 날 외로움 달래는 대용품 정도로만 생각 하고 만났던거겠지 헤어지고 나서 다신 연락하진 말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새벽에 편지 끄적거려서 보내고 근데 그편지에서 너만 아는 전문용어 쓰는걸 보고 이 편지도 진심이라곤 없구나 싶었어
그래도 난 그 편지에 무너져서 너한테 메달렸어
메달리는 나한테 너는 딱잘라버리지 않고 몇번을 집으로 불렀지
문자로도 보고싶은데, 맘마해줄까, 뭐사줄까 이딴 문자나 보내고 여지만 계속 주더니 결국엔 너 혼자서 또 문자로 연락하지 말라며 날 차단했지...
사람 마음 가지고 노니깐 그동안 재미있었겠지??
그리고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랑 내가 다니는 학교앞은 왜 오는건데?? 니네 집앞에서 놀아
원래 생각이 없긴 했지만 이정도로 없을 줄은 몰랐다
제발 니가 하는 모든일 다 엉망이 되고 안풀렸으면 좋겠어
거짓말은 니가 해 놓고 내가 거짓말하게 만들었다고?? 내탓하지마라
넌 항상 입만 열면 거짓말이였고 날 진심으로 생각한적이 있긴 했는지....아마 없었겠지
난 헤어진지 3달이 다되가는 아직도 힘들고 아픈데 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거 같아서 정말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