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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놀고 재취업했습니다만 고민이 많네요..

에스프레소 |2017.01.19 20:12
조회 114,102 |추천 81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편안히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용접자격증도 따보고 중간에 포기한 전기자격증도 취득할 생각입니다.

책도 많이 읽어보구요..

긍정적인 생각이 편안한 마음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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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는 일복이 없네요.

처음 직장은 애초에 전공과 맞지 않는 사무직 회계였고(전공은 전기입니다.)

3여년동안 열심해 배웠지만 미래가 없어서 퇴직했습니다.


지역에서 알아주는 중견기업에 올해 1월에 힘들게 공무파트(기계 및 전기)에 재취업했는데

칼출근에 칼퇴근이며 상여700%입니다. 학자금은 지방국립대학 수준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위에 사수들이 3명정도 있는데 다들 정년이 3년정도 남으셨습니다. 

회사자체가 50여명정도 안되고 저를 포함한 30대가 4명인데 3명은 파트가 달라 얼굴도 거의 못보는 남 수준이네요.


제가 할 일은 기계가 고장나면 원인분석하고 고쳐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뭐가 뭔지도 몰겄고

빨리 가르치려고 하는거 같은데 

제 생각에 잘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리는 성에 안차는지 정색만하고 

전기과를 나왔다 하여도 실전 경험이 아예 없다고 보는데 바라는건 많고 

엄연히 전기 기계 파트가 나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만 둘다 배우라고 하는건 뭔지....

내일은 또 실수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긴장탓에 실수반복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면서 요 며칠새 잠도 많이 설쳤네요

남들은 복에 넘쳐흐른다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머리속에 대리의 정색하던 얼굴이 잊혀지지 않네요;;


생각으로는

제 사수가 5~6년차가 있었다면 걱정도 반으로 줄거는데 다들 아버지 나이 때 이시니..


안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부모님이 제가 재취업에 성공했을때 기뻐하셨던 모습이 자꾸 아련거려지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여기서 속마음 털어봅니다. ㅠㅠ



추천수81
반대수7
베플ㅎㅎ|2017.01.21 16:16
포기하면 정색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시킴... 그래도 정색하고 가르쳐주는게 복이라 생각해야 함... 보통 회사들어가면 인수인계 대충 시켜주고 알아서 눈칫껏 배워야하고 일 제대로 못하면 욕만해대는 경우가 허다함...
베플hi|2017.01.21 16:36
저는 늦은 나이에 3년전 전업을 했습니다. 제 선임은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경력도 많은 분이셨죠.그분은 제가 하는 일에 매사에 정색을 했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보니 제가 하는것이 엄청 답답했으리라 생각이듭니다. 그러다보니 님처럼 자꾸 실수를 하더라구요. 잘할려고 노력할수록 더 많이 긴장이 되더군요. 그분이 퇴사무렵 한 말이 생각나네요. 지금에 네 모습이 미래에 네 모습이 아니다 잊지마세요. 님은 이미 잘 배워 가는중이예요.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누구나 같은 시련속에서 배워가며 이겨내는 연습중이라고 생각하세요. 미래의 님께서 누군가에 훌룽한 선임이 되어 계실꺼라 믿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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