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에 딸이랑 갔다가 생긴 일입니다
ㅇㅇ
|2017.01.20 00:39
조회 100,402 |추천 162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 조금 부탁 드려요
(상처 잘 받으니 악플(?)은 참아주세용^^;)
작년이겠네요
크리스마스에 일하러 나가는 남편이라
집에 20개월 딸이랑 있다가 크리스마스니까 키즈카페라도 가자 싶어 나왔어요
제 눈에 보이는 분들은 모두 아이랑 엄마랑 아빠랑 온가족이 온것 같던데
저는 딸이랑 둘이서만 오니 뭔가 슬픈(?) 느낌도 아주 잠깐 들었지만 딸이 좋아하는 모습 보고 저도 쫓아다니며 바빴죠ㅎ
어느 한쪽 방에는 경사진 곳이 있었는데 짐볼 같은걸 경사진 윗쪽으로 던지며 노는거더라구요
딸은 신나서 다른 언니 오빠처럼 놀려는데 남는 공이 없더라구요
딸이 다른 아이가 노는 공을 가지고 놀길래 얼른 뛰어가서 다른걸로 놀자 그러고 원래 노는 아이에게 돌려주며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어요
1분도 채 안되서 한 아이가 나가서 공이 생겨 놀았는데 딸은 재미가 있었는지 땀도 났더라구요
한참을 노는데 몇몇 아이가 나가고 공이 더 남았었는데
다른 남자 아이들이 들어오더니 남는 공을 잡는게 아니라 딸이 가지고 노는 공을 가지고 가더라구요
(경사가 있는 놀이방이라 윗쪽으로 던지면 밑으로 내려오는 공을 기다렸다 잡고 그래요. 그사이 공을 가져갔어요)
그 남자 아이는 4~5살쯤??
부모가 같이 안들어왔나 하고
다른 노는 공을 뺏겨서 멍하니 서있는 딸에게 줬더니 또 함박웃음으로 놀더라구요
엄마미소 하며 딸 뒷편을 나름 다른 애들에게 피해 안가도록 따라 다녔어요
근데 2번 했나?
또 다른 남자 애가 같은 상황에서 또 뺏어가네요
그땐 남는 공도 없고 그 부모들은 나오지도 않고
다른거 놀자고 딸을 안고 나오긴 했는데
나올때 보니 처음 상황때나 두번째 상황때나 두명의 남자아이 모두 엄마가 그 놀이방에 있었어요
제 딸도 모르고 다른 아이가 노는걸 가지고 올때가 있는데 전 그럴땐 원래 아이에게 돌려주며 미안하다고 하고 오는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신것 같아요
제가 본 분들이 일부 부모일수도 있지만요
만약 제 딸이 가지고 노는걸 다른 아이가 가져가고 그 부모가 어떠한 행동을 안한다면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가져간 아이것을 다시 가져와서 딸에게 줄지도 생각 해봤는데 그 아이도 실망할수 있고
어쩌면 부모들끼리 싸움 날까도 걱정되구요
계속 그 상황을 피하는것만도 답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에선 어떤게 최선일까요
- 베플아|2017.01.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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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행동해야 맞더라구요 그아이한테 그거지금 우리아이가 갖고 놀던거니까 너는 다른거 갖고 놀라고 다른거 쥐어주거나 해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아이엄마가 있던없던요 애 그렇게 키운엄마면 응당 따지고들겠지만 그거무서워서 내아이 상처주면 안된다고 부모교육할때 그랬어요
- 베플ㅇㅇ|2017.01.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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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베이비카페랑 키즈카페 구분을 해서 데리고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4살부터는 애들 막 뛰어다니면서 노는데다가 의사소통 가능해서 역활놀이가 가능함. 그래서 키즈카페에 비치되어 있는 장난감들 가지고 서로 역활에 맞게 노는거임. 근데 거기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두살짜리 애기가 와서 장난감 만지면 애들도 당혹스러움. 같이 말이 통해서 놀 나이도 아니기에 놀이에 방해가 되버리는 상황이 됨. 그리고 키즈카페에 거의 방방 같은 시설이 있는데 거기서도 4~7살 애들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신나게 잘 놈. 근데 그런 곳에 두세살 애들을 떡하니 올려놓는 부모들이 있음. 애는 방방위에서 뛰는 개념이 아니고 그냥 리듬(?)을 타는것 처럼 무릎굽혔다 폈다 하는 정도임. 그러다 다른 큰애랑 자기애랑 부딪치기라도 하면 난리가 남. 그럼 부모가 우는 애안고 부딪친애한테 조심하라고 따짐. 그걸 보면서 어른이 아이를 상대로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음. 4살 이상 아이라면 부모가 나서기전에 위험했거나 기분상한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상대아이에게 하지말라는 의사를 전달할수 있음. 그러다가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건 어차피 아이와 아이의 동등한 대화일뿐임. 부모는 여기서 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정도의 역활만 해줘도 됨. 바로 이런 나이대의 아이들이 노는곳이 키즈카페 여야한다고 생각함. 글쓴이님도 그런 경사진곳에 공던지는 시설이 뭔지 잘알아서 하는말인데 왠만하면 그런 위험한 시설에는 아직 20개월된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보여짐. 그 시설에 맞게 신나게 놀고있는 아이를 탓하는건 어른이 할 행동은 아니라고 봄. 글쓴이 아이가 왜 내공을 뺏어가냐고 스스로 의사전달을 할수있는 나이가 됬을때 그런 시설을 데리고 가시라고 하고싶음. 그리고 요즘엔 베이비카페라고 오감발달과 체험 위주로 시설이 되어있는 곳도 많음. 그런곳을 다니시다가 애가 좀 커서 익사이팅한 시설을 원할때 키즈카페를 데리고 가셈.
- 베플어화둥둥|2017.01.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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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아이 따라다니면서 놀아주는 엄마인데요 전 저런거 절대 안참아요. 그 아이한테 친구가 노는거 뺏어가면 안돼지!! 라고 무섭게 말하고 다시 달라고해요. 일부 아이어머니들 아이라고 다 이해받을꺼라고 생각말고 생전 첨 보는 저같은 아줌마한테 자기 아이 혼나게 하기 싫으면 제발 아이좀 봐요. 아이랑 옆에서 붙어 놀아주는 아이엄마들도 커피마시고 수다떨면서 쉬고싶어도 내아이 위해서 놀아주는겁니다. 아이가 학교들어가기전까지는 주변에서라도 지켜보면서 케어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