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이런일을 쓰게될지 몰랏지만
술의 힘을 빌어 이렇게 한자한자 써봅니다
저는 한 동네에 오래 살아서 초중고대 친구들이
마니 겹쳐요ㅎ
그래서 친구의 친구가 친구가 되고 그렇죠ㅎ
그 친구들에게 배신?뒤통수를 맞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대학4학년때 같은 동네에 살며 같은대학 같은학과에
다니던 A가 있었는데 어느날 저에게 절교선언을
하더라구요 원래 A가 중학교때부터 절교선언을 친구들한테 하고 다녔었다고 들어와서
굳이 뭐라 이유도 묻지않았어요
그후 연락이 끈기고 저는 직장인이 되었지요
먹고살기가 바빠서 학교 다닐때만큼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시간 날때마다 술도 한잔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렇게 살았었죠
어쩌다 한 친구랑 커피를 마시는데 그 친구가
A이야기를 하는거에요
그 A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했다고
그때는 저나자기나 어려서 그랬다면서
자기가 그상황이 되보니 정말 미안했다고
그런데 순간 얘 결혼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4년간 연락없이 살다 갑자기 절교선언한 나한테
그런이야기를 전해달라는건 뭐야?하는 생각
그래서 물어봤어요
"A결혼한데?" 아니나다를까 결혼한다더라구요
마침 집앞이라 집에가서 제가 쓰려고 일본가서
사온 부엌용품을 포장해 그친구에게 A한테 전해달라했습니다 예전처럼 편히볼수는 없지만 결혼은 축하한다고
잘살라고 이건 결혼선물이라고
그리고 저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이런일 저런일에 치여
바쁘게사느라 잊고살고있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한 친구씩 저를 피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연락을피하고 만남을피하고 마주쳐도 모르는척하고
차단되있고 순간 이거 뭐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락이 되던 다른 친구들한테 이런 저의 상황을 털어놨더니 한 친구가 자기도 정확한건 모르겟지만 저를 피하던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라면서 저도 알고있어야 할거 같아서 이야기해주는거라고 했어요
이야기인즉슨
제가 저를 피하는 친구들의 욕을하고 다니면서
친구가 아니라 노예부리듯 무시하고 다녔다는 이야기였어요
저한테 이야기해주는 친구도 너가 그럴아이가 아닌거 알기에 BCD들에게 다시한번 확인해봐라라고 말해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욕하고다닌다는 말을 제 친구들에게 퍼트린 사람은
다름아닌 저한테 절교선언한 A였어요
너무 어처구니없구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었죠
눈물은 펑펑나오고
나한테 왜이러나 내가 잘사는게 배아픈건가
내가 A한테 뭘 잘못한건가
그 말한마디에 나를 모르는척하고 무시한 친구들은
그 오랜시간 알고지낸 나를 그렇게밖에 보지못한건가
별별생각이 다 들었어요
그래도 이 상황을 해결해야했기에
A연락처도 수소문해보고 주소도 물어보고 건너건너
알아봤지만 완전 철벽을 쳐놨더라구요
이 답답함 어디 벽이랑 이야기하는거 같은
나혼자 우물속에서 소리지르는 느낌이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에휴
A는 도대체 결혼축하와 선물까지한 저한테 왜이러는걸까요? 4년이나 지나서 연락처도 없구요ㅜㅜ
중간에 선물전해준 친구와도 연락두절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