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존칭 쓰는것이 그렇게 이상하게 보일 줄 몰랐네요
제가 할짓이 없어서 이런걸로 자작을 합니까... 너무하시네요
극존칭 수정했습니다. 그래도 저와는 아무 인연 없으시고 저는 그분이 밉긴 하다만 임산부시고 교사시니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자작은 절대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제 상황이 자작이기만을 빌고있어요.
++ 댓글들 잘 읽어봤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봤고요, 솔직히 법률에 대해서는 의견이 너무 다르셔서...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려구요.
남편...얼굴 보고 살수 있을 것 같지가 않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미련하게 대처 했던것도 같고요(녹음 하시라던 분 계셨는데 그럴 계획입니다. 약속잡으려고요.)
무엇이 해결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이혼까지는 생각하고 있고요. 댓글말씀처럼 애없을때 갈라설 수 있단것에 감사하고 새 삶 시작하려 해요.
임신한 여자는... 어쩔수가 없잖아요. 아기가 죄가 있는것도 아니고...제가 아기를 워낙에 좋아하니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에게 올 아기가 그 여자한테 가서 저를 남편에게서 구해준 것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말씀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젯밤 울면서 두서없이 써내려간 이 글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줄은 몰랐네요. 마음 따뜻하신 분들이 많으셨다는것도 새삼 느꼈고요
미련하다고 하셨는데, 네, 저 미련한것 맞는듯 합니다. 지금 글을 다시 읽어보니 화 내실만 하네요ㅎㅎㅎ
오해가 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지문인식, 극존칭 같은 내용이요.
좋은 후기로 찾아올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힘내보겠습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항상 눈팅만하면서 그런 인간말종 신랑이 존재한단 것만 알았지 제 옆에 버젓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연애시절이 굉장히 짧았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제가 운영하던 카페에 자주 오시던 분이셨는데 신랑을 데리고 오신 날부터 지금의 신랑이 저에게 과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시어머니께서 굉장히 좋은분이시란 것을 직감적으로 알게되었고( 6개월정도 출근하듯이 오심) 남편의 치댐이 싫지 않아졌을때, 그때 바로 식장잡고 상견례하고 혼수준비하고 부랴부랴 결혼했습니다. 서로 나이가 있었으니까요.
결혼하고 사개월은 정말 편안하게 지냈네요. 남편은 저에게 바람핀다는 건수도 보이지 않았고요 그래서 안일하게 믿고만 있었던 듯 합니다. 어제 남편 잘때 핸드폰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아기가 딸기 먹고싶어 한다고...
치밀하게도 이름은 거래처 직원으로 해놓았더라고요. 제 앞에서도 당연하단듯이 일이라며 카톡하던 일이 다반사던 그분이름이었어요. 지문인식이었는데 남편 손을 빌려서 카톡내용을 보니 가관이더라고요( 남편이 연애시절부터 패턴, 비밀번호는 잊어버리기 쉽다고 쓱 쓸기만 하면 잠금해제가 되는 지문인식을 선호했습니다. 남편 핸드폰은 노트5 고요, 제가 제 지문도 등록할것을 요구했지만 계속 거절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런일이 일어났네요.)
제 남편이 그렇게 능구렁이일줄은 몰랐네요 카톡으로 보고싶다, 내가 내일 찾아갈까, 오늘 좋았다..., 대충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치가떨려서 카톡 다읽지는 못하고 밑으로 내려 임신한지만 확인하려고 했어요. 그러다보니 궁금해져서 여자 연락처를 저장하고 아침에 카톡을 보냈어요. ㅇㅇ씨 아내라고. 한번 만나볼 수 있겠냐고요. 그 여자도 알았다고 하시고 카페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예쁘더라고요. 무엇보다 굉장히 서글서글한 얼굴이셨어요. 초등학교 교사고요.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시길래 죄송하단 말씀과 자초지종을 말했어요. 유부남인거 알고계시다고 하셨고 제 남편을 정말로 사랑한대요. 서로 죽고 못살고 남편 마음은 저에게 떠났으니 제가 떠나는게 맞는거래요. 자기는 임신 7주 됐다고... 애가 없는 제가 갈라서는게 맞는거래요.
정말 그런걸까요. 제가 비키는게 맞는걸까요?
눈물만 계속 나고 남편얼굴 보기 싫어서 일단 호텔에 오긴 했는데...내연녀가 연락했는지 남편에게 전화와 문자 엄청오네요.
정말 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