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지남입니다. 오랜만이에요 ㅎㅎㅎ
여자친구랑은 잘지내고 있답니다. *^^*
글을 쓰기에 앞서서 저는 군대를 제대한 23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글에 어떠한 과장도 없습니다.
오늘 어디를 갈 일이 생겨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앉을 자리는 없었지만 그렇게 꽉 차지 않았는데
다음정거장에서 많은 사람이 타는 바람에 꽤 비좁았습니다.
다다음 정거장에서 앉아있던 여자분이 나가서 자리가 한자리 비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여자분에서 손잡이 잡고 서있었기에..
대뜸 앉았습니다. 주위를 한번 빙 둘러봤는데... 몸이 불편하시거나 나이가 많은 분이 없으시길래
그냥 mp3꽂고 잘려고 하는데..
40대 중반 아줌마분이
"나이도 어느정도 먹은넘이 예의가 없네."
이러시는겁니다 -_-....
솔직히 60넘어 가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50살 정도는 어느정도 몸을 가누시지 않습니까?
전 그냥 아줌마 한번 째려보고 mp3를 귀에 꽂으려고 하는데..
"어린너무 자식이 째려보네? 얼른 안일어나? 그리고 여기 경로석인거 안보여?"
제가 좀 똘끼가 있는 편이라. 앉아있는 상태에서 말했습니다.
"아줌마. 여기 아줌마가 보다시피 장애인,경로석 이잖아요? 아줌마 몸에 어디 장애있어요? 아니면 아줌마가 경로석에 앉을 만큼 나이가 그렇게 많아요? 그렇게 앉고 싶으면 다른사람에게 물어보거나 다음차 타시던가요. 왜 저한테 지x 이세요?
아 순간 지x 이라고 말한건 좀 잘못됫구나 싶었습니다;;;
아줌마 쌍욕을 하시더군요; 어른공경도 모르냐면서
주위 분들 저한테 시선고정 되더군요.
순간 내가 이 버스안에서 죄인 취급 되는것 같았습니다.
"아줌마 지금 제 자리 앉으면 안 창피해요? 나이도 많지 않으신분이 그렇게 앉고 싶으세요? 저도 가족교육 똑바로 받은 놈입니다. 아줌마가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면 당연히 비켜드리죠. 서있는게 그렇게 싫으세요? 그렇게 타고 싶으면 다른차로 갈아타세요."
아줌마 어이 없는 표정을 짓더군요
그리고
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버스는 정류장에 도착했고 70대로 보이시는 할머니가 올라 오시길래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하면서 할머니한테 자리 비켜드렸습니다.
그리고 내리려다가 내가 무슨 죄가 있나 싶어서 문잡이 잡고 15분동안 mp3 들으면서 서있다가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내렸습니다.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니깐 니가 무슨 잘못이냐면서 나이도 그렇게 많지 않으신분들이 오히려
역정 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말하더군요
톡커 여러분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