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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큰형님 참석과 상관없이 가야하나요?

아오 |2017.01.28 16:11
조회 4,219 |추천 5
안녕하세요~ 결혼 10년차 며느리입니다.

저희 시댁은 아버님이 둘째라서 큰아버지댁 가서 차례를 지냅니다. 신랑은 외동이구요. 큰댁도 외동아들이 하나 있어요. 저한테는 아주버님 되시죠..

저희가 먼저 결혼했고 2~3년 있다가 아주버님이 결혼했거든요? 저한테 사촌형님이 생긴거죠.

그런데 명절에 형님이 계속 오시다가 임신하시고부터 명절에 쭉 안오세요 큰형님이..

저야 명절 아침에 가서 차례 드리고 아침먹고 뒷정리만 돕고 오면 되니 크게 힘든건 없지만 이게 큰형님이 계속 안오시니까 맘이 상하긴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도 큰어머님과 사이가 안좋으셔서 큰댁에 안오시거든요. 그런데 큰며느리도 안오니까..

뭐 이게 꼭 다안오는데 나는 왜 가야돼? 이런 느낌은 아닌데요.. 제가 가서 음식준비는 안하더라도 거의 20명에 가까운분들 설겆이랑 뒷정리는 그래도 다하고 오는건데 신랑이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는거죠.

아까 친정오는길에 신랑하고 큰형님은 대체 왜 안올까?로 얘기를 시작했는데 신랑이 그러는거에요.

큰며느리 상관없이 너는 니 며느리도리만 다하면 된다고.. 큰며느리 안와서 형 그렇게 욕먹는거 너도 알지 않냐고.. 그냥 너는 니도리만 다하면되는거라고.

여기서 제가 욱한거죠. 그래서 아주버님 욕 먹거나말거나 뭐 손해보는거 있냐 난 큰형님 안오는게 자기 와이프 고생시키기 싫어서 일부로 안데리고 오는거같다. 자기는 자기 욕 안먹는건 그렇게 중요하고 와이프 고생하는건 눈에 보이지도 않냐 막 이렇게 따졌죠. 기분좋게 친정가다가 괜히 말다툼만했어요.

남편입장은 그거에요. 일년에 두번 설겆이하는게 그렇게 힘들어서 그러는거냐고. 어머니 세대때는 더 힘든것도 다했는데 그것도 힘들면 한국에서 태어나질 말았어야한다고. 다들 그렇게 산다고.

정말 제가 큰댁에 가기 싫다고 징징거린것도 아니고, 그냥 나 고생한것만 알아주고 수고했다고만 말해줘도 기분좋게 다 할건데.

정말 이럴때마다 정떨어지는 신랑이네요 신랑이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에요 삼심대 중반 좀 넘었는데..
추천수5
반대수11
베플토끼|2017.01.28 20:30
어머니 시대를 말하면 그시대에 맞게 외벌이에 집에 다해오라해요 .시대가 변했는데 아직도 지혼자 새마을운동하고 있네
베플나야나|2017.01.28 16:16
그 남들다하는 일년에 두번하는 설거지 니는왜 안하냐 물어보세요ㅡㅡ처가가면 지는 놀고 먹고 시가가도 지는 놀고먹고..지 욕먹는건 싫고 와이프 고생하는건 당연한가보지?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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