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존감 낮은 친구, 어떡하죠?

Coni |2017.01.30 14:01
조회 40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공시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글을 씁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려면 월세가 비싸서 같이 살게 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자기애나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평소에도 자신은 뭘해도 안된다,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무섭다, 내가 이래서 모쏠이라고 하면서 굉장히 의기소침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사는 입장에서 못 본척하긴 좀 미안하기도 해서 너는 무슨 일이든 잘할수 있다, 사람들과 잘 지낼수 있다는 조언이나 격려를 많이 해줬습니다.

본인이 이런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노력하고 있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저도 최선을 다해서 힘을 북돋아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아주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해서 제 일같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서 굉장히 잘됐다고 생각할 무렵쯤 친구가 얘기하는게 조금씩 이상하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나 정도면 급이 ~보다 나은거같아."


"~랑 나랑은 급이 맞는거같아."

같은 갑작스럽게 급을 따지기 시작해서
그렇게 사람을 급으로 나누고 따지면 너에게도 안 좋고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도 기분 나빠한다고
말을 하며 설득을 해봤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생각을 멈추지 않고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말에 급을 따지는게 느껴져서 어느 순간 얘가 나는 어떤 급으로 생각하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또 다시 급을 얘기하길래
웃으며 그렇게 급을 따지면 나는 대체 어떤 급이냐고 물어보니까 그 친구도 태연하게 웃으면서

"너나 내 급정도면 뭐 높지."

라고 말하는걸 들으니까 얘한테 낮은 급이 아니라서 다행이기도 하고 아닌거같기도 하고 기분이 점점 이상해지더군요.

사람 급을 계속 나누는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