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왔어요~!! ㅋㅋ 오늘은 일찍 왔어요!! ㅋㅋ 왜냐면.. 좀있다 친구랑 술약속이 있어서 빨리 쓰러 왔어요ㅋㅋㅋ 오랜만에 술...ㅋㅋ 사실 방금까지 쌤 만나고 왔어요 ㅎㅎ 오랜만에 데이트 ㅠㅠ 오늘 뭔가 먹기만 한 것 같네요 ㅋㅋㅋㅋ 오빠는 볼 때 마다 잘생겨져요..여러분 어쩌죠?ㅋㅋㅋㅋ ㅠㅠㅠ 죄송합니다 ㅋㅋ
응원 댓글 감사해요! 댓글 다 읽어보고 있어욯ㅎ 바쁘지 않다면 매일 오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ㅋㅋ
그럼 바로 ㄱㄱ~~
그렇게 쌤한테 고백을 하고 난 후.... 난 멘붕이 옴 ㅋㅋㅋ 폰을 킴. 떨리는 손으로 쌤이 톡을 읽었나 확인 함. 확인하셨음.... 근데 답이 없으심 ㅋㅋㅋㅋ
난 바로 진아한테 전화검.
"야 나 망했어 어떡해 어떡해! ㅠㅠ"
"왜 무슨 일인데"
"나 쌤한테 고백함..."
"ㅁㅊ... 뭐라고"
"사귀고 싶다고......"
"돌겠다 ㅋㅋㅋㅋㅋ 야 너 뒷감당 어떻게 할라고?"
"몰라......나 어떡함?ㅠㅠ 자퇴 해야함?"
"야 이왕 이렇게 된거 뻔뻔하게 나가 ㅋㅋㅋㅋ"
"어떻게? ㅠㅠ"
"걍 아무일도 없던 일처럼 행동해. 그럼 쌤도 아 장난이였구나 하겠지"
"그런가........"
흠... 딱히 진아 말이 신뢰가 간건 아니였지만 ㅋㅋㅋ 사실 이것밖엔 딱히 답이 없었음..ㅋㅋ
그래서 난 다음날 뻔뻔하게 학교를 감. 하필 다음날 지리 수업이 있었음^^
쌤 들어오실때 눈 마주침... 근데 쌤은 아무렇지 않게 수업을 하셨음.
뭔가 다행인데 좀... 기분이 그랬음 ㅠㅠ 역시 나는 쌤한테 아무것도 아니구나?..이런느낌?ㅋㅋㅋ
저렇게 수업이 끝나고... 그냥 기분이 울적해서 바람 쐐러 나가려고 했는데 복도에 쌤이 서 계셨음.
"쌤이랑 할 얘기 없어?"
"쌤... 어제는"
"아니 너 지리 문제 왜 요즘 안물어보냐고~ 쌤 교무실로 따라와!"
??? 뭐지?...... 이 때 좀 당황했음... 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셨음.
근데 여러분... 청개구리 심보 알죠? ㅋㅋㅋ 한 편으론 다행인데 한 편으론 기분나쁨 ㅋㅋㅋㅋㅋㅋ
내가 고백한게 그냥 장난 같으시구나... 그냥 이런 기분? 날 어린애의 한순간의 감정으로 아시는 건가? ㅋㅋㅋ 이러면서... 교무실까지 가는 짧은 거리에 별의 별 상상을 다함 ㅋㅋㅋㅋ
"여기 앉아"
"네......"
"이거 이면지 인데 써.. 수학 열심히 하더만"
"쌤 저 공책 많은데....."
"그래도 가져가서 써~ 그럼 나가봐"
아진짜 ㅋㅋㅋㅋ 장난 하시는 것도 아니고 ㅠㅠ 진짜 뭐냐고... 여러분 이건 겪어봐야 압니다..
뭔가 무시당하는 기분?ㅋㅋㅋㅋ 이걸 진짜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ㅋㅋ
근데 한 편으론 또 다행이기도 했음. 어차피 쌤은 날 안좋아하니까... 그래 이렇게 라도
쌤 옆에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런기분?ㅋㅋ 쌤이 날 불편해하면 더이상 가까이지낼 수 없으니까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뭐이렇게 사랑이 힘든지 ㅋㅋ
저뒤로 쌤은 진짜 아무렇지 않게 저를 대했음... 물론 저두! 쌤을 예전처럼 편하게 지냈...
다고 하면 거짓말이죠...ㅋㅋ 전 솔직히 마냥 마음이 편하진 않았음..
진아는 "야 그래도 쌤이 눈감아 주셔서 예전처럼 돌아간거 아님?ㅋㅋㅋㅋ"
팩폭...ㅋㅋㅋㅋ 아니였으면 쌤이랑 나는 예전 사이만도 못했을 거임..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까 나도 점점 잊어감 ㅋㅋㅋㅋ 그리고 예전처럼 교무실에 들려서 열심히 질문을 함..ㅋㅋ
수학쌤은 맨날 교무실 오던애가 한동안 안보여서 무슨 일 난 줄 알았다고 함 ㅋㅋㅋㅋㅋ
다른 교무실 쌤들도 맨날 올때는 아는체도 안하시더니 오랜만에 오니 반겨주심 ㅋㅋㅋ 은근 감동?ㅋㅋ
난 쌤한테 아무렇지 않을 척 문제를 물어봤지만 쌤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했음 ㅠㅠ 티 안내려고 노력했음...ㅠㅠ
근데 쌤 교무실에 갔던 날 일이 터짐..ㅋㅋㅋㅋㅋ
쌤이 문제를 가르쳐 주시는데 너무 밀착해서 있다보니... 볼이 닿였음...
그래서 순간 놀래서
"어" 하고 뒷걸음질침 ㅋㅋㅋㅋ 너무 부끄러웠음 ㅠㅠ
"놀랬어? 미안"
허 ㅠㅠㅠ또 이런식으로 어색해짐... ㅋㅋ
"근데 하니야"
"네 쌤..."
"너 저번에 내 차탔을 때 했던 말...."
이때 당황해서 진짜 숨이 막히는 기분이였음...
"네.."
"쌤은 내가 아끼는 제자 잃기 싫어. 무슨 뜻인지 알지?"
진짜... 이때 너무 상처받음.....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이런말을 들으니까 ㅠㅠ 마음의 준비도 안했는데...ㅠ 이건 거의 간접적으로 거절 당한 거잖아요...
"네 알아요"
저러고 나감 ㅠㅠㅠㅠ 저땐 쌤이 너무 미웠음...나한테 마음도 없으면 그냥 차라리 잘해주질 마시지 ㅠㅠ 이런기분?ㅋㅋ ㅠ
네...쌤은 잘못한게 없습니다 ㅋㅋ 그냥 내 뜻대로 안되니까 모든게 힘들었음..
저때 한창 대학에 대한 스트레스도 겹친 시기여서 더 힘들었음..ㅠ
토요 자습때 담임쌤이 불러서 상담을 갔는데....ㅋㅋㅋ큐ㅠㅠ 여러분... 저희 학교 진짜 괴짜학교임 ㅋㅋㅋ
담임쌤 착하시고 웃기긴 한데 고3담임으로써는...좀 그랬음^^ ㅋㅋㅋ
참고로 전 간호학과를 희망했는데... 쌤이 계속 경제학과 , 항공서비스학과, 교대 뭐 이런걸 추천하심 ㅋㅋㅋ 아니면 "하니야 그냥 아무 학과나 가서 00회사 다니는 사람이랑 결혼해!"
아니 쌤 ㅋㅋㅋㅋ... 휴... 진짜 상담이 도움이 안됐음 ㅋㅋ
네.. 우리학교 인문계 맞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우리반이랑 3반은 ㅋㅋㅋㅋ 토요자습 인원이 10명도 채 안됌 ㅋㅋㅋ 다 안나옴 ㅋㅋㅋ 다른반은 담임쌤이 엄하셔서 거의 90%출석율이였음 ㅋㅋ
어느날 6명 왔는데 담임쌤 ㅋㅋㅋㅋㅋㅋ
"어 디게 많이 왔네 왠일이고~" 이럼서 나가심 ㅋㅋㅋㅋㅋㅋㅋ
담임쌤도 불쌍한 분이심..ㅋㅋ ㅠㅠㅠ 쨌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ㅎㅎ
쨌든 상담하고 나니까 더 기분이 안좋아짐 ㅋㅋㅋㅋㅋㅋ 난 담임쌤이랑 진지하게 과에대해
상담하길 원했는데..계속 잘생긴 남자 한 명 잡아서 결혼하는게 성공이라니..ㅋㅋ 진짴ㅋㅋ되는 일이 없음 ㅋㅋㅋ
그래서 또 바람쐐러 우리학교 밭쪽으로감 ㅋㅋㅋ 우리학교가 꽃이 진짜 이쁨 ㅠㅠ 그래서
그쪽으로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니.. 대학도 답없고 쌤 짝사랑하는것도 너무 힘든거임 ..ㅠㅠ그래서 자판기에 가서 커피 뽑으러 갔는데 ㅋ...궁민쌤이 계셨음..
쌤은 날 안본것 같아서 몰래 뒤돌아 나가려는데......
"어딜 도망가"
"ㅋㅋㅋ 쌤..."
"또 피한다"
"아니라니까요...."
반박할 힘도 없음 ㅋㅋㅋㅋㅋ 체념...
"왜이렇게 기운이 없어"
"입시 때문에요...."
저러니까 쌤이 커피 사주셔서 이야기좀 하자고 벤치로 감 ㅋㅋㅋㅋㅋㅋㅋ
"왜 공부가 잘 안돼?"
"아니요..그냥 간호학과 가기에 성적도 아슬하고... 다른 일도 그렇고...."
"하니 잘하잖아~ 뭐가 걱정이야"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른 일은 뭔데? 얘기하기 곤란하면 안해도 돼"
"쌤... 쌤이 저 신경 써주시는 건 감사한데요...이제 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
"죄송해요 쌤"
"쌤이 이러는게 불편해? 쌤은 그냥 너가 신경쓰이고, 아껴서 그런건데.. 불편했다면 미안해"
"그게 아니구요....... 쌤.. 저 쌤 좋아한다는거 진심이에요"
"......."
"그러니까 제발 저한테 신경써주지 마세요 죄송해요 저 갈게요"
이건 지금 생각해도 제가 너무 말이 심했음 ㅠㅠ 근데 입시+짝사랑이 겹치니까 너무 힘들었음.
근데 쌤은 저한테 마음도 없으면서 계속 신경써주시는게 좋기도 하면서 한 편으론 미웠음..ㅠㅠ
이때까지는 쌤의 마음을 전혀 모르겠는거임..ㅠㅠ 여러분 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한 개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좀 있다 한 개 더쓸게요~근데 다음편은 좀 짧을 것 같아요..시간이 아슬해서..
6편에서 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