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이면 4년이 되는 우리..
2년 넘은 장거리 연애.. 장거리 연애하면 다들 곧 헤어질꺼라고.. 남들에게 아니라고 보여줬던 우리..
너무 믿었던 탓일까.. 힘들게 잘 버텨오던 그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듬을 제가 아닌..
저만큼 편한 친구가 생겼다구 하더라구요..
첨엔 믿었어요 다른 사람이 아닌 오빠니깐.. 많지도 적지도 않은 만남을 가져본 저는 오빠 이전에는 길어야 100일 만남이였거든요.. 많은 의심에도 오빤 다른 남자들과 달랐어요..
그런데..
4일전 좋은 사람 생기면 만나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처음엔 오빠가 힘들다구 그래서 지금은 너를 이끌어 갈 수가 없다고.. 자긴 가진게 없고 너무나 부족하다고..
5달 가까지 보지 못한 저희 였기에 이틀전에 제가 서울에 와서 오빠를 만났어요
결과가 어떻든 보지 않음 후회가 될꺼 같아서..
근데 그 사람은 준비를 하고 왔더라구요.. 준비를 해 왔었더라구요..
나는 아무런 준비조차 못했는데..
붙잡고 싶은데.. 이미 다른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둘다 울고 이야기를 마치고 각자 가면 되는데 왜 날 안아서 힘들게 하는지..
차라리 그냥 보내주지.. 미련이라도 안남게..
차라리 속시원히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말하지.. 사랑해서 헤어진다면 이야기 하는건지..
끝까지 강한척하고 냉정하게 잘라말하지도 않은 그가 밉네요..
잠도 못자고 눈만 뜨면 생각나고 자려다가도 생각나면 잠이 ㄲㅐ고..
이런적 처음이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당장 집으로 가는 버스 안조차.. 너무 힘들어 미칠것만 같은데..
눈물만 나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혼자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다가 울다가 웃다가..
이젠 우는 제 모습 조차 너무 싫어요.. 나만 힘들어하진 않을까.. 그사람도 나만큼 힘들까..
보고싶고 아직도 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