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 1년정도 됐고 남자는 남고 저는 공학이에요. 남자친구는 저랑 사귀기 전엔 여자랑 연락한적, 사귄 적 없고 남자친구가 먼저 절 알게 돼서 저한테 연락하고 관심을 보였어요. 워낙 여자에 관심 없고 조용한애라서 주변 애들이 다 놀라더라구요.
가끔씩 서로 학교얘기랑 친구들 얘기 하는데 특정 몇명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현여친, 전여친이랑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는지, 사귄 지 얼마나 됐는데 어디서 어떤 스킨십을 했는지 그런걸 말하나봐요. 그걸 저한테 말해주더라고요. 얘가 원래 입이 무거워서 다른애들 얘기 잘 안하고 비밀, 사적인 얘기는 안하는 편인데 저한테만 다 말해줘요. 저도 얘가 해준 얘기는 다른 친구들한테 얘기하지는 않고요.
그런데 문제는 얘가 제 얘기를 친구들한테 할까봐 무섭다는거에요. 실제로 얘 학교 친구들이 저를 알아서 밖에서 저를 보면 남자친구한테 말하기도 하고 얘 친구랑 저랑 친해지기도 했고, 친한친구한테만 한건지 모르겠는데 저랑 싸운얘기나 놀러간 얘기같은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은근히 핸드폰을 숨기는것 같아요. 얘가 자꾸 제 사진을 찍어서 갤러리를 확인하려고 했는데 잘 보여주지도 않다가 최근에는 몇 번 보여주긴 했어요. 근데 사진보다 친구들이랑 연락하면서 저를 의식하거나 숨기고, 절 알기 전에 얘한테 관심있는애랑 연락한 내용(연락도 아니고 그냥 선톡와서 대답해준 그런거?)을 말로만 해주고 부끄럽다고 보여주질 않아요.
저는 번호 따이거나(당연히 남자친구 있다고 거절은 해요) 친한 남자애들한테 연락왔을 때 등등 사소한 것 다 먼저 말 하는데 얘가 먼저 말을 안하고, 물어봐도 대충 말해줘서 섭섭한데, 얘가 집착이라고 느낄까봐 자세히 못 물어보겠고 싸울때도 뭔가 나혼자 의심하는거같아서 못따지겠어요
한마디로
1. 친구들한테 우리 사이에 있었던 민감한 일이나 스킨십한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당연히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 거 아니까 물어보진 않았고.. 주변 친구들이 그러는 거 보면 얘도 그럴 가능성이 클까요? 헤어져야할까요?
2. 저한테 숨기는것들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그건 각자 사생활이기도 하고..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해야할까요?
저도 걔를 많이 좋아하고 걔도 확실히 절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