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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한 뒤가 이렇게 힘든건가요?

이별한뒤 |2017.02.02 23:01
조회 622 |추천 0

제가 네이트판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별 후가 원래 이렇게 힘든 줄 몰라서 어디다가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헤어진 사람이니까 남자친구를 그 사람이라고 쓸게요

제 얘기를 시작해볼게요
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20살 끝자락 그 사람은 7살차이 오빠였고 우연히 놀러가게 되서 만나게 됬어요
처음에는 서로 그냥 편하게 놀았어요 아무 감정도 없었고 아무런 일도 없었어요 그런데 같이 놀다보니 그 사람은 저를 조금씩 챙겨주기 시작했고 저도 그 사람에게 조금씩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서 만나게 됬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장거리였습니다 장거리였지만 정말 예쁘게 사랑했죠 서로 시간이 될때는 여행도 같이 다녔고 서로 맛있는 것도 만들어주고 서로를 위한 선물을 해주고 최대한 서로를 생각해주고 서로를 배려해주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죠
그렇다고 안싸운건 아니였어요 오해가 생겨서 싸울때도 있었고 서로 서운해서 싸운적도 있었죠 그래도 싸울때마다 대화로 많이 풀었고 그 사람이 저를 위해 더 많이 생각해주었죠 그래서 저도 그 사람따라 성격이 조금 변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학생이고 그 사람은 직장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 사람을 위해서 맞춰줘야겠다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서로를 위하고 만나다 보니 어느새 저희는 2년이 넘는 시간을 만나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얘기도 나왔고 저는 어린나이였지만 정말 나를 위해 행동해주는 사람이였기때문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정말 이렇게 될 줄만 알았어요

하지만 저한테는 부모님이 최대 걸림돌이였어요 제가 외동이였기때문에 남자친구를 만나는게 되게 조심스러웠거든요 평소에도 남자는 졸업하고 만나라 나중에 만나도된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는 너무 잘못된 행동이지만 저희 부모님께 그 사람의 존재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기회에 그 사람의 존재를 부모님께 알리겠다고 말을 했고 그 사람도 기다려주기로했어요

그런데 제 행동이 너무 늦었나봐요
그 사람은 저한테 이별을 통보했어요 서로를 위해서 여기서 그만해야되는게 맞는거 같다고 앞으로 닥칠 일들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저한테 얘기를 했어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그 사람을 붙잡았어요 아직 닥쳐보지도 않은 일을 겁내지 말자고 닥쳐보고나서 결정해도 늦지않을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나이차이가 있기때문에 남자친구의 생각은 저랑 달랐나봐요

결국 그 사람은 저를 기다려주지 못했고 저한테 모진말만하고 제 곁에서 떠났어요 그 사람이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입장이 이해가되서 너무 붙잡고 싶은데 못 잡겠어요

이별 한 뒤에 밥도 못먹고 잠도 잘 못자고 있는데도 그 사람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주위에서도 잘 헤어진거라고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줘도 귀에 안들어온다는 말 사실이더라고요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가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원래 이별이 이렇게 힘든건가요?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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