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
우리 마지막 연락이 기억도 안난다ㅋㅋㅋ
마음아프지만 사실 너에대한 내 마음이 식었던거였고 그래서 우린 헤어졌지
그래놓고 다시 찾아와서는 붙잡았으니 넌 얼마나 황당했을까.
투정만 부리고 무관심하던 내 못된 행동까지도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순간이 알고보니 그다지 특별치 않았다고 깨달았을 때 나는 널 잊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널 잊었다고 말하고 계절이 지나갔어
시간이 흐르다보니 졸업이고 이제 곧 널 못보게 되겠지.
원하던 학교는 떨어졌다는 소식을 오늘도 난 네가 아닌 페이스북으로 알게된다
아까 표정이 안좋아보이던데 그래서 그랬는지 집 오면서 계속 걱정되더라
내심 우리사이에도 이정도 질문은 할만하지않나?싶어서 연락 기다렸었어 네가 어느학교 가는지 물어볼까봐.
음.. 연락은 오지 않더라 굳이 물어볼필요도 없었겠지 더이상 넌 내가 궁금하지않으니깐..
괜히 씁쓸하네 알고있었는데도
넌 아니지만 나는 여전해!
난 요즘도 그 파란색 음료수를 좋아하고 길가다가 가끔 고양이를 보면 잠깐 멈춰서고 눈오는 날 춥다며 짜증내면서도 겨울을 좋아해.
그래 뭐 이상하지 넌 변했는데 난 그대로인게..
항상 오해할까봐 말하고싶었는데 난 네 바뀐 겉모습에 너한테 다시 다가간건 아니였어 사실 그 전이 더 좋기도 했지만ㅋㅋㅋ
그냥 네가 좋아서 그랬었다는거 나도 너랑 내 미래를 상상했었다는건 알아줬으면 좋겠다
지금도 네 섬유유연제 향기가 나면 뒤돌아보는 사람이거든 나는ㅋㅋㅋㅋ
이제 못보겠지만 부디 너만은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말 한번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했어
제발 아프지말고 잘지내
아직 좋아해 언제든 연락해줘 기다릴게
졸업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