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중간고사를 목전에 두고 있는 22살 남자앱니다..
요즘에 참 전화도 없고 문자도 안오고
제 폰은 거의 시계기능이라죠..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더욱 더 시계같은 제 폰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다음날의 일본어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있던 새벽1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그랬더니 상대편에서 말도안되는 러시아어를 말하는겁니다..
첨엔 못알아들어서 영어인줄알고 전 대답했습니다.
영어에 자신은 없어도 한번 외국인과 대화 해 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올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기분좋은 마음에 한번 영어를 해 봤습니다.
"Hello?"
"Who are you?"
"you call wrong number~"
라고 유창하게 영어로 발음 굴려가며 좔좔 쏴 주었고
그 외국인은 영어를 들었는지
um.. 하더니
또 알수없는 말을 열심히 하기 시작 했습니다.
전 '대체 이게 어느나라 말이지?'
라는 생각을 하며
'아 뭐야.이거.. 대화가 안통하네?? 영어 모르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한번 더 쏴주었습니다
"you can speak english? hey,?"
라고 한번 더 말해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쪽에서 묵묵부답인겁니다.
전 전화가 끊어진 줄 알고
뭐지? 하며 핸드폰을 보니 시간을 쭉 흘러가고 있더군요...
전 다시 수화기를 귀에 대고 말하려는 찰나
저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아... 아휴.. 이런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전 설마..
설마...
설마 이사람이
한국인일까?
생각하며 한마디 해봤습니다. 어차피 외국인이라면 못알아 들을 말.
저기요.. 전화 잘못 거셨는데요? 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아, 이러더니 뚝 끊더군요
-_-;;;;;;;;;;;;;;;;;;;;;;;;;;;;;;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인지....
새벽에 전화올곳이 없으니 이제 별의별 전화가 다 오는군요
어쨌든 그 사람의 직업이 참 궁금하네요..
그냥 이글보고 누구라도 한번 웃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흉흉한 세상이지만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