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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면 남친 아웃오브안중 여자친구 어떡하지

구멍난고무신 |2017.02.08 01:20
조회 5,115 |추천 1

판에 처음 글써보는 20대 중반 남자임
다들 처음애 애용한다는 음슴체를 쓰겠음

여친과는 동갑임 만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음
처음만난건 한 커뮤니티의 모임에서였음 (막 여친남친 만들려고 발정난 애들끼리 모인게 아니라 하나의 공통 관심사 때문에 모이게 된 자리)

무튼 거기서 만나 동네가 가깝단 이유로 모임 후에도 삼삼오오 모일때마다 자주 같이 모여서 만났음
그러다 모임 후 한달이 좀 되기 전에 여차저차해서 연애를 시작했음

처음 고백? 이란걸 하고 1일이 됐을때도 얘는 취해있었고 사귀기 전 한달동안 술에취해 내가 집에 데려다줄때 내 바지에 토를 하기도, 나 없는 다른 사람과의 술자리에서도 술에 취해 연락이 안되기도했음
짐작이 가겠지만 여친 주사는 술이 술을부르는... 남들 보내겠다고 더 마시다 자기가 꽐라되는게 주사임

무튼 이렇게 만난지 한달째? 사건이 터졌음!!!!!!
주변에 남사친? 남자 지인이 없는편은 아닌 여친의 아는 동생이 군대에서 휴가를나옴 휴가를! 군인!
(지금부터 하는 얘기에 군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음슴. 본인도 남자임)

근데 남자면 알다시피 솔로 군인이 휴가를 나오면 까놓고 말해 발정지수 최대치인걸 부정하진 않을거임. 여친이 말을꺼냄 "나 몇년동안 알고지낸 친한 동생이 휴가나왔대서 저녁먹자는데 가두돼? 내가 연락 지주하고 계속 카톡도 할게" 나는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쫌생이처럼 구속하고 이런 스타일 아니라 "그래 잘 만나구와 연락만 자주하고 집에 너무 늦게 들어가지만 말구^^"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내심 그 나도 모르겠는 마음이 있었음 불안?은 아니지만 비슷한 무언가

근데 동생 만나기 얼마 전 그친구를 만나면 항상 술을 마셨다며 오늘도 술을 마실거같다는 말을 함

이때 머릿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듬
군인... 남자... 휴가... 술... 단 둘이 만남...

아름다운 조합이 아닐수 없음. 그래도 뱉은 말이 있기에 "그래 알겠어^^" 하고 여친은 그 동생을 만나러 감

....... ..... .....
자주 한다던 연락은 세시간동안 딱 세마디

안주나옴 같은?

그마저도 얘가 지금 어딘지 뭘하는지 알 수가 없는 말들

전화는 당연히 없고...

세시간만에 전화가 됨.
두시간만에 둘이서 다섯병을 마심
(여친 주량 2병정도 됨)

남친이 없는 다른 남자와의 술자리에서 자기 주량을 넘길정도로 마셨다는거에 화가 좀 났지만 어차피 지금 말해도 다음날 기억 못할걸 알기에 참자 하고 집에 가라고 말함.

근데 안감.

내가 전화를 붙잡고 계속 가라고 진지하게 화를 내자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군인의 목소리( 누나 일단 나가 일단 나가서 받고와 '일단')

별 말 안함 집에 가라함. 가겠다고 했음 집에 가는길이라함

그로부터 이십분 뒤 카톡으로 노래방에서 녹음한 노래가 하나 전달됨... 노래방을 간거였음...
둘이서...만취해서...
노래방에 있는 한시간동안 연락이 또 안됨...

이때 시간이 열한시가 넘음

몇 번의 전화를 시도한 끝에 11시반쯤 노래방이 끝나서야 전화를 받음. 당연히 술 덜깸.
빨리 집에가라했음. 간다 함 간다 함
근데 집까지 이십분이면 걸어서 충분히 갈 거리였음

집에 도착한시간 12시 반이 넘어서 도착함.

그리고 열시반에 통화했을때 그 군인이 사실 누나 좋아하는데 이미 늦었겠지...? 라고 했다고 함
그 말을 듣고서도 술김에 같이 노래방을 간거임

결국 다음날 엄청 뭐라고 했음 계속 만날지에 대한 고민도 심각하게 함
근데 잘못했다고 싹싹 빌기에 술에대한 조건을 걸고 좋게 넘어감

그리고 일주일뒤 모임이 있는데 술 얘기를 슬쩍 꺼내길래 안된다함. 그닐은 술없이 무사히 넘어감 그리고 삼일점 또 모임이 있음. 술얘기를 또 꺼내는거임
이때도 허락은 안했음 근데 술자리가 끝나고 만나보니 조금 마시긴 했음 한병 반?
그래도 알아서 적당히 마셨길래 술로 뭐라고 한마디도 안함 웃으며 집에 갔음

그리고 오늘 또 여자들끼리의 모임.
오늘은 알아서 적당히 마시구 만취하거나 진상부리면 알지? 라고 장난스레 엄포를 놓고 마시라고 함
그 모임 멤버들이 다 나랑도 친구들이기에 마음을 놓은 한 편 내게 얼마나 신뢰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있었음

한 두시간은 연락을 계속 하길래 내가 "애들 눈치보일태니 집갈때 연락하구 잼께 놀아" 하고 놔둠
집에는 열시 좀 넘어 간다함

그렇게 연락을 하다 내가 잠듬 (잠들것 같으니 집갈때 전화하라고 말함. 알겠다힘)
그리고 눈떠보니 열두시임 카톡을 봄
10시에 열시 반에 가도 되냐는 카톡 하나 와있음 이미 열두시인데? 집에 갔겠지 집이겠지? 함
근데 전화가 와있는게 없음

?를 보냄

그때서야 애들이 더 있자고 한다느니 같이 집에서 잘거라느니 ㅠㅠ 이런 카톡이 옴......

백번 양보해서 술도 안취했고 집에도 잘 갔으니 괜찮다 치는데 열십 터 열두시까지 애들이랑 있다는 카톡하나 남기는게 집에 언제 갈거라고 말하는게 그리 어려운가라는 생각이 듬.

이친구 안중에 내가 전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듬.

열시반에 가도 되냐는 카톡을 읽지 않으니 아 자는구나? 생각하고 계속 논건지...
다른날 다른 사람들이랑 이렇게 몰래 놀지는 않을지 걱정됨

계속 만나야하나 말아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

술만 마시면 연락두절에 남친은 아웃오브안중 ㄴ 여자친구...

추천수1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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