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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의 생각. 지금의 느낌.

대학등록금 |2008.10.27 02:10
조회 159 |추천 0

1989년 05월  20대 초반의 부부에게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첫아이의 감동과 기쁨도 잠시 현실에 직실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살이의 생활과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아이를 몸에 품고 잠자리를 이리저리 옮기곤 했지요.

아이가 3살 되던 해 다들 그렇듯이 빚을 지어 조금 넉넉한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부부는 욕심 없이 삶에 만족했고, 성실히 살았습니다.


이사 후 몇 일 지나지 않아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귀가했다고 합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그 아이스크림 어디서 났어??”


아이는 말했습니다.


“그냥 슈퍼아줌마가 주셨어요.”


어떻게 된 이야기냐 하면 아이는 아파트 슈퍼마켓의 아이스크림냉장고 앞에서 쪼그려 안자 하염없이 한곳만 바라봤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그 아이가 귀여워 그 아이스크림은 준 것이죠. 부부는 매우 속상했습니다. 어린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사줄 돈이 없다는 현실이 가슴을 매우 속상했다고 합니다.


이후 1995년 05월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튼튼한 첫째아이와는 달이 둘째아이는 몸이 약했습니다.

체중은 정상이었으나 심한 아토피로 인한 피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코골이가 심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임신했을 때 제봉틀일이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하셨죠.

하지만 아이는 모든 부모들의 생각이 그렇듯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었습니다.


어느덧 부부는 중년이 되었고, 첫째아이는 20살이 되었습니다.

중년의 부부는 첫째아이가 대학교이라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걱정이 없었으나 대학교라는 곳을 입학했을 때 희비가 교차하였죠. 아이가 원하던 대학교라는 곳에 갔다는 진학했다는 기쁨과 등록금에 대한 부감이 그것입니다. 타 지역으로 가는 아들의 등록금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등록금에 기숙사비에 용돈까지 말이죠.


아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면 예전 생각이 나셨는지


“제발 돈 걱정하지 말고 학교 잘 가. 엄마는 그거 빼고 바라는 것 없다.”


그 후 아들은 주말마다 집으로 귀가해 부모님의 일들 거들었습니다. 부모님의 일을 거들고, 동생보고, 1학기를 맞히고 2학기를 접어들 무렵 첫째아이는 통학을 하며, 생활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돈을 절약 할 수 있기 때문이었죠. (비용=용돈+기숙사>통학)


그렇게 생활하던 중 첫째아이는 흘러들어가는 얘기로 부모님의 대화내용을 들었습니다.

당장 생활금도 없고, 적금부울 돈이 없으니까. 통장을 해약해야겠다는 내용이었죠.

그것도 모르는 둘째는 똥멋이 들었는지 명품명품 노래는 부릅니다.


이제 2학기 중간고사도 끝나고, 중반에 접어드는 군요.

‘지금 첫째아이는 휴학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용돈벌이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직원으로 매장에서 돈을 벌 생각입니다.


첫째아이는 매일 학교 갈 즈음 한숨을 쉽니다.

그놈의 돈이 뭔지 말이죠.



그 첫째아이가 이 글을 읽으신 분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 많이 힘드시죠. 우리 같은 서민은 항상 힘든 것 같아요.

힘드셔도 포기하지마세요. 세상은 우리한테 등을 돌리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중국 송나라 학자 범엽(范曄)이 지은 후한서에

"유지자 사경성(有志者 事竟成)"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입니다.


큰 꿈을 마음에 품으세요.

 

 

제주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속풀이가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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