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5개월이 되간다.
붉었던 가을날의 낙엽들이 떨어져 없어지고,
너의 생일날은 3년간 폭설이 연이어 왔었지.
우리는 2년간 함께 했던 익숙한 겨울을 각자 홀로 겪고있고
이제 점차 봄이 오려한다.
내가 먼저 널 놓고서도 3~4개월간 매달렸던 이기적이고 바보같은 나 였기에 또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하면 넌 더 멀어지겠지.
나보고 무섭다고 제발 그만좀 하라고 했을때 그때도 난 나만 생각하며 연락을 했었다.
첫 연애이고 첫 이별을 겪었기에 널 놓는 법도 몰랐나보다.
새벽이 되는 시간만 오면 오지않을 연락을 기다리게 되네.
또 차단당하여 전해지질 않을 카톡을 또다시 쓰고있고.
너의 알바가 끝났을때 나와 전화하던 그때의 모습이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줄이야.
예전에 너는 공부하는 날 기다리기만 했는데.
지금의 나와 같은 기분이었겠지. 널 기다리고 울고만있는 나의 모습이 거울에 비춰진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너도.
얼마전 잠깐의 대화였지만. . 그짧은 대화에도 사무적인 말만 할 수 밖에 없는 지금의상황이 . . 안부라도 물을수 없는.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슬펐다.
사실 아직도 난 너의 흔적들을 지우지 못했어.
내가 지우면 진짜 우리의추억들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까봐. 그게무서워서. .
또 너의 얼굴이 잊혀지는게 무서워서. . .
계속 바뀌는 너의 프로필 사진은 내 가슴을 무너뜨리게 하고 가슴을 짓밟아놓는다. .
내 인생의 가장 큰 후회였던 너를 놓은 순간을 다시 떠오르게 하고. . 또 아프고. . . .
하지만 너도 그만큼 아파했었던걸.알기에. . 이렇게 혼자만 아파하려해. . . 그냥. .
넌 지금 정말 잘살고있고, 살도 빠지고 원래도 이뻤지만 더 이뻐졌더라.
많이 지쳤고 너 자신을 더 사랑하고 싶다던 너의 바램대로 잘 지내는것 같아 다행이다.
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더 아파하고 널 그리며 살아야겠다.
보고싶다. 그립다.
그때의 너가. 그때의 시절이.
이제는 볼 수 없는 우리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