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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인연 그리고 인천-경남- 사진 有有有

김군 |2008.10.27 02:24
조회 189,943 |추천 0

-제가 실수한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 톡을 가끔(?) 보는 청년입니다.

 무슨 연유에서인지 갑작스레 예전 일도 생각나고

회상겸 글도 적어보고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톡톡'에 글을 한편 올려봅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저의 공주님과 만나게 된 이유 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07년 11월 1일, 본인은 - 군대를 전역하고

 서툰 준비 끝에 영국길에 올랐다.

내 나이 쯤에 한번씩 생각해볼만한 여행, 로망스, 따위를 생각하며 말이다.

그리고 마침내 오후 4시쯤 영국 히드로 공항에 발을 딛을 수 있었다.

첫 해외, 다소 떨리긴 했지만, 나는 입국심사를 위해 조용히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마침 이런 방송이 나왔다

 

page page, i'm looking for someone  불라불라~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용인즉 입국심사 중이던 한국분께

문제가 있는데, 의사소통이 되질 않으니 영어-한국어 통역가능한

분 있으면 와서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알아듣긴 했지만 처음나온 해외이고, 나의 영어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기에

망설이,,,지는 않고 일단 달려(?) 갔다.

그 문제가 있던 한국분은 영국을 오기 위해 어제 잠시 경유한 일본의 한 호텔에서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던 아리따운 소녀였다.

 

일단 그 쪽에 인터뷰가 진행되던 곳으로 가서 나는 이래저래 기본적인 내용을

통역해주고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하여 그소녀분도 같이 잘 입국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알고 보니 소녀분께서 마땅히 아는 것도 없고 그냥 말그대로 몸만 달랑

온 것이었다.. 그리고,,관광비자로,, 그래도 운좋게 6개월을 받긴했지만 말이다..

사실 첫 인상도 너무 좋았던 터라, 그 이후에도 집이 멀지 않아서 종종 만나면서

이것저것 알려도 주고 소녀분께 폴란드, 스페인애들이랑 쉐어하는 집도 구해주고 ,

하면서 연분이 싹 터서 사귀게 되었던 것이다 -

 

- 여기까지가 만나게 된 사연이었답니다~ 그리고 그이후에는 말입니다.

 

전 영국으로 갈 때 사실, 돈을 안가지고 몸이랑 그리고 혈기한가득 담긴 용기만 가져갔던

터라, 열씨미 일하면서, 여자친구님 좋은거 못사줘도 정성으로 이런저런 선물도

만들어주고, 신발도 씻어주고, 많이 안아주면서 사랑을 이어나갔답니다.

그렇게 알콩달콩 사랑하던 중에 어느덧 여자친구님의 관광비자 만료일이 다가와서,,

우리 인연이 끝나나 싶었는데, 설마설마 하는 마음에 같이 스페인 여행갔다가

들어오니 다시 6개월의 관광비자를 받아서 같이 더 오래 영국에 머무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막바지에 조금씩 모은돈으로 유럽돌고, 모로코까지 돌고, 같이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님 집은 인천이고, 학교는 서울,

                      저의 집은 경남 합천이고, 학교는 창원,

,, 그래서 한번 볼려면 왕복 차비 5만원에,, 왕복 10시간,, 많이 힘들답니다

그래서, 제가 여자친구님께 더 다가가고 더 나은사람이 되기 위해서

올해 9월부터 편입공부를 시작 했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고, 대학교 다니면서 해야 하니깐 시간도 없고 하지만,

정말 내가 사랑하는 한 여자를 생각하면 열씨미 할 수 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니깐 여자친구님이 많이 외로워하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습니다. 

 

http://www.cyworld.com/rlaenthddl  공주님 주소입니다~

 -장거리 연애한다고 힘들어 하는데 힘내라고 한마디씩 해주세요^^*

http://www.cyworld.com/kdmgr  제주소고 사진도 있어요^^

길고, 두서 없이 주절주절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바지 프랑스 여행 중에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한테 쪽지든, 뭐던 악플 하셔도 되지만, 제 여자친구분도 볼 수 있으니깐

거친 악플은 달지 말아 주시고, 그냥 지나가며 한번쯤 봐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네요,^^ 

 

-리플에 된장녀라고 하시는데 ㅠ 돈없이 가서 학원다니고, 돈모으고 악착같이

살아서 여행갈돈 마련했답니다~

 

 

 
 
 




아래 사진은 같이 시간의 중심이라 불리는 '그리니치'로 가는 페리에서
위에 사진은 여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로 직접 쿠키도 만들고

설탕녹여서 글씨도 적고^^ 많은 감동을 줬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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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로스트라다...|2008.10.28 09:18
아침부터 염장질이라고 생각했는데 .... 사진보니 마음이 봄오듯 편안해 지는구나 .... 전혀 부럽지 않아 ..... ------------------------------------------------------------------------ 이런 베플이네요 .. 사랑은 겉모습보다 사람의 마음을 사랑하는거라잖아요 그냥 웃자고 쓴글이니 마음상하지 마세요 ~ 두분다 정말 좋은사랑하는모습... 정말 부럽지 않아.....
베플기럭지|2008.10.27 02:53
지랄하구자빠졌네
베플훈훈~|2008.10.28 09:19
솔직히 악플 달기 싫지만, 둘 다 정말 못 생겼다, 기럭지도 너무 짧고, 그냥 하나도 안 부럽고 마음이 참 훈훈하다. 아침부터 고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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