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잊겠지 끔찍한 기억들이 잊혀지겠지하고 헤어진지 3년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무 분하고 왜 이런일을 당했나 억울해서 잊지 못했습니다. 창피해서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질 못했는데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3년전 저는 22세 그인간은 32세 당시 저는 첫 연애였습니다. 10개월정도 사겼고, 나이차이는 친구 중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커플들이 있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간결하게 쓸게요.
1. 우리집은 무교이고 그인간집은 불교인데 제사 이야기 꺼내면서 도우러 와라고 함. 돕는건 어렵지 없지만 그다음 하는 말이 내가 불교니깐 너도 당연히 불교 믿어라 이런식으로 이야기함. 당연히 그것 때문에 싸우고 안감.
2. 불러서 갔더니 강아지 좀 잠깐 봐달라고하면서 그인간하고 그인간어머니 나감. 5시간 넘게 안 옴. 그인간에게 물어보니 키우던 개 1마리가 죽어서 장례식하고 아파트 단지 조경한 곳에 화장한 개 뼛가루를 뿌림. 그래야 죽어서 집찾아온다는 그런 소리함. 그인간어머니께서 창문에 새가 치고 지나가니깐
'○○가 환생했다 봤니?' 라면서 움.
3. 생리기간이 아닌데 피가나서 산부인과 찾아감. 의사쌤이 사마귀인지 혹인지 그런게 있어서 제거하고 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 의심되니깐 검사해보자고해서 검사한 결과 자궁경부이형성증 1기 즉, HPV 감염됨. 헤어지고 3년째 6개월에 1번씩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검사하고 진료받고있음.
4. 그인간한테 HPV감염되었다고 알려줌. 나처럼 깨끗한 사람없다면서....
그인간 직업이 영업쪽인데 접대때문에 사귀기전에 한번 갔다라고 했는데 당연히 안믿음. 회식때문에 술 많이 마신날 물어보니 사귀기전에는 몇번 갔는데 나랑 사귀는동안에 딱 한번 갔다고 했다가 결국 사귈때도 몇번 갔다고 하더군요.
5. 그인간하고 그집 돈많다 돈많다 큰소리 뻥뻥치던데 우리집 재산 반도 안됨. 그인간 한번 우리집 온 후로 나한테는 얘기한번안하더니 다음에 우리집와서 월250짜리 몇십년동안 매달 내는거 가져와서 계약해달라 함. 나는 생각도 없는데 딸이랑 결혼할껀데 이런식으로하면 곤란하다함. 엄마가 마음이 여리셔서 제꺼만 월 30정도되는거 2개 계약 해주셨는데 감사하단말도 없고 돌아가는길에 고작 그거밖에 안해주시냐고 말함.
6. 그 이후 계속 결혼이야기 꺼내면서 저희 집이 돈 많아보이니깐 우리 부모님께 돈을 3억 빌려서 집하자. 그 다음 날은 뜬금없이 아는 형은 여자가 집해오는데 그소리함. 나는 대학생이고 그인간은 직장인인데 어이가 없어서 왜 그런소리하냐니깐 '아니 뭐 그렇다고' 10살 차이 나는 일도 안하는 대학생한테 뭘 바라는건지.
7. 엄마가 제 통장으로 계약했던 납입료랑 용돈 보내주셨는데 헤어지면서 잊고있다가 1달뒤에 계약해지하니깐 전화와서 매달 내는 돈으로 니가 안내고 쓰는거 아니냐고 함. 우리 엄마랑 통화하겠다면서 '그런거 아니다. 우리엄마한테 귀찮게 하지마라'는 내말 무시하고 전화함.
그인간어머니가 있지도 않은 일 지어내면서 이간질시키고, 오빠어머니는 나를 싫어하시는것같다는 말에 '엄마가 초반에 잡아놔야해서 잡는거다 배운다고 생각해' 라는 말, 싸울때마다 나이도 어린게 독하다면서 나한테 소리지르고, 상처받은것들이 많지만 어떻게 저렇게 등신같이 참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미안하다는 사과하나 받지 못했네요.
모든사람이 저렇지 않다는것을 알지만 다시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는 것이 두렵네요. 이런 저도 언젠가는 이쁜 사랑 할 수 있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