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연애 어떻게시작할까? 연애루트 총정리* (캠퍼스커플/사내커플/헌팅/소개팅/모임/어플)
폴리
|2017.02.09 16:14
조회 8,897 |추천 3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연애 종류별로 꽤 해봤다고 자부하는 곧 30 처자임 20대 연애 총 결산을 정리해보고 싶기도하고 주변에 연애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끄적임 (내 경험이나 조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님)
본인이 20대 중반 전이라면 비추한 루트도 경험해봐도 말리진 않겠으나 20대 중반 후라면 괜히 돌아가지말고 조심히 사람 고르길 바람 (특히 여자분들)
우선 연애를 시작하려면 여러 루트가 있음 1. 캠퍼스커플 2. 사내커플 3. 소개팅 4. 미팅 5. 헌팅 6. 소개팅어플 7. 모임(동호회) 8. 교회
나님은 4. 미팅 8. 교회 빼고 모두 경험했음 4. 미팅 은 다같이 재밌게 놀고 단체로 쫑나는 경우가 많고 8. 교회 는 무교라 아는게 별로 없으므로 패스
1. 캠퍼스커플 <과씨씨 3년>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C.C 이나 인생에 한번 경험해볼 만한 애틋한 기억임
(장점) 같이 시간표도 짜고, 같이 학교행사도 가고, 커플이라고 티 팍팍내는 재미가 있음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어딜가나 부러워해주기도 함
(단점)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전달되며 사생활은 없음남자가 쿨남이 아닌 이상 남자동기들이나 남자선배들과의 연은 이제 끝났다고 봐야함만날 땐 좋으나 깨지면 둘 중 하나는 군대가고 휴학함
(tip) 초반에 너무 남자동기나 선배들과 친해진다고 털털녀로 나가면 그냥 아는동생으로 굳혀짐적당히 여우 적당히 털털한 이미지로 나가야함대학에 입학하면 군대안가고 유치한 동기들보다 군대도 갔다오고 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잘안다며 챙겨주고 밥사주는 오빠들이 멋있어보이기도 하겠지만 초반에 잘모르고 매년 순진한 신입생들을 노리는 늑대같은 예비역의 사냥감이 되지 않도록 신입생 동생들 조심 또 조심물론 괜찮은 선배들도 많다. 섣불리 첫행사 새터에서 판단하지말고 평판을 확인해보길 바람괜히 한명이랑 잘못 사귀고 헤어졌다가 4년 내내 꼬리표가 따라다님
2. 사내커플 <사내커플 6개월 후 이직 후 1년> 학생 때처럼 널리 알릴수 없는 분위기라 보통 비밀 연애로 시작함
(장점) 직장인 특성상 보통 많이 만나야 주말 데이트 뿐인데, 같은 회사면 매일매일 볼 수 있음 한쪽이 상사나 선배일 경우 업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음 win-win
(단점)캠퍼스 커플보다 헤어지면 피해가 더 막심함 여자만 소문다나고 보통 이직을 하거나 그만둠
(tip) 캠퍼스커플과 비슷함 너무 드센 이미지로 나가면 직장 동료들도 대시를 하지않음 적당히 여성스럽고 적당히 덜렁대는 (너무 공공연하게 하면 무능력한 직원으로 찍힘) 그러면 보통 남자로서 도와주고 싶은 본능이 있음일하면서 일을 나눠서 도와주거나 관심가져주고 회식자리에 가까이 앉다가 점점 가까워졌음하지만 여자가 회사에서 오래 일하고 인정받고 싶다면 사내커플은 비추함 괜찮은 상사랑 결혼까지 해서 퇴사할 작정이라면 나쁘지 않음
3. 소개팅 <3개월 연애>학교를 졸업하면 이성을 만날 루트가 이제 없다고 봐야함 길가다 번호 따고 운명적인 그런거 절대 없음 가장 보편적인 방법 소개팅 하지만 이마저도 인간관계가 좁거나 외모, 성격, 직업 등이 평균 정도 되지 않으면 잘 안해줌괜히 소개해주고 욕 먹기 때문에
(장점)우선 지인의 지인이기 때문에 신분을 믿을만 함 평소에 어떤 성격인지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함 능력만 된다면 하루 두탕 주말에 네탕 뛰는 언니도 봤음
(단점)헤어지면 친구와의 관계까지 소원해질 수 있음 그래서 나님은 직속 친구말고 건너 건너 사이로 소개하는 방법을 쓰기도함 맘에들면 좋고 맘에안들면 연락을 끊기도 부담스럽지않음
(tip)이건 들은 거지만 보통 소개팅 시간을 오후 4시 경으로 잡는다고 함 그럼 아직 저녁시간 전이므로 만나자마자 커피를 마심 커피를 마시면서 맘에들면 저녁까지 먹고, 맘에안들면 저녁약속이 있다고 집에 간다고 함 굳이 맘에안드는데 같이 식사까지 하기 부담스러울때 좋은 방법인듯
그리고 소개팅 받으면 첫인사는 "xx 소개로 연락드린 xx입니다. 언제쯤 시간 괜찮으실까요?"정도로 해서 첫 만남 전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말았으면 함 (만나면 할 얘기가 없음)사람따라 말이 잘통하면 카톡도 많이 했는데 만나도 할얘기가 더 생긴 경우도 있긴했음 남자는 대화소재를 많이 생각해가고, 식당을 예비로 2-3군데 알아갔으면 함 가본 식당 중 괜찮은 곳을 고르는것도 좋고, 처음이라면 일찍 가서 오픈여부나 길을 알아둘것 여자는 남자가 이얘기 저얘기 꺼내면 맞장구 좀 치고 자기 얘기도 먼저 꺼내고 질문도 해야함 남자들도 첫만남이라 떨리는데 긴장됨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팔짱 끼고 그래 떠들어봐라 식의 무반응에 도도한 여자 싫어함
5. 헌팅 <3개월 연애>해수욕장 놀러갔다가 당일로만 놀려고 했는데 결국 그날 안놀고 서울와서 1:1로 놈 자꾸 졸라서 그날부터 사귀었지만 결국 잠수타고 알고보니 다른여자 생김 (최악의 연애) 장점 하나없고 죄다 단점 거짓말로 다 두를수도 있고 신분도 확실히 알 수 없음 가볍게 만났으니 관계도 가볍게 생각할 확률이 높음
6. 소개팅어플 <1개월 연애><'아만다'앱 이용>헌팅과 비슷함오늘 대화했는데 밤11시에 술먹자는 미친놈도 있고 이상한놈들이 더많았음
(장점)재미로 그냥 오늘 놀고 말 생각이라면 추천 진지하게 연애, 결혼 상대를 찾을거라면 비추천
(단점)요즘 페북이든 인스타든 광고 많이 하던데 나도 호기심에 해서 2명 사귀었지만 말리고 싶음 잘만나고 있는 경우도 분명 있겠지만 나의경우는 노놉 한놈은 내 배터리 없어서 나 지하철 시간표 보려고 우연히 폰켰다가 보게됨그어플 지웠다더니 아직도 있고, 켜보니 다른여자랑 당장 전날에도 연락했더라 한놈은 만난지 2주만에 사귀자더니 바로 결혼하면 자기 부모님이 집해줄거라느니 자기 연봉이 얼마라느니 일등 신랑감인듯 얘기하더니, 처음 싸운날 다음날에 시간을 잡자고 하고 질질 끌더니 내가 회사 찾아간대도 피하고 결국 헤어짐
7. 모임(동호회) <1년 연애><'소모임'앱 이용>나님이 주변 지인들에게 그나마 추천하는 루트임 정적인 곳과 동적인 곳이 있는데 너무 남초나 여초 는 피하고 적당한 성비인 곳, 나이대가 비슷한곳, 활발한 오프라인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을 찾길 바람 남초 : 오토바이, 자동차, 주식, 운동 여초 : 만들기(공방,커피,캔들), 캘리그라피, 요리
<추천> 친목,지역(같은동네) : 사귀게되면 근처살아 좋음여행, 사진 : 같은 취미라 잘맞으면 좋음독서 : 여자만있는곳도 있으니 잘골라야함와인 : 대놓고 술퍼마시자는 분위기라기보다 와인에 대해 공부도 하고 술도많이안마셔 좋음 등산 : 같이 땀흘리고 끝나고 뒷풀이 간단히 해서 좋음
(장점)싸이코들도 미리 걸러낼 수 있고, 한날 한시에 여럿을 볼 수 있음 (1타多피랄까)주변에 기존 모임 회원들에게 평판도 들을 수 있어 평소 성격을 알수 있음 본인의 취미인 동호회에 들어가면 같은 취미인 사람을 만날 수 있음 (취미공유)
(단점) 연애를 시작하면 모임에 안가게됨. 괜히 싸우고 질투만 나지만 미련없다면 상관없음 모임 회원들과 오히려 친해져서 연애는 뒷전이게 될수도 있음
(tip) 조심해야할 것은 너무 동시에 여럿과 썸타면 다 소문남 족보 다 꼬이고 관계 다 파탄날 수도 있음 그렇게되면 다른 모임으로 갈아타면 되긴함
개인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어 정리한 글인데, 이 긴 글을 다읽었다면 쌩유베리감사함(!!) 부족한 후기지만 한줄이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으면함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루트나 추천하고 싶은 핫플레이스 있으면 공유바람 (<-진짜목적^.^)연애는 시작보다 유지가 더 어려움 :) 모두 예쁜 연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