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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하는 의사오빠

ㅇㅇ |2017.02.13 13:51
조회 17,563 |추천 25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 여자에요.큰오빠때문에 짜증나서 글쓰게 됐어요.
큰오빠는 33살이고 의사에요.
열심히 공부해서 의대가고 의사된거에 대해 저도 참대단한거라고 생각하는데
큰오빠가 자기가 의사라는거에 자부심? 자신감이 너무강하고
그거때문인지 아닌지 여성혐오식으로 말을해서 너무 짜증나요.
솔직히말하면 저희집안은 엄마를닮아서 외모가 별로에요.
물론 엄마아빠 두분다 외모상관없이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아빠는 키도크고 잘생겼는데
엄마는 키도작고 살이잘찌는체질에
보편적으로 예쁘다는얼굴이 아니고 못생겼다고할만한 얼굴이에요.
아빠외모 닮았으면 참좋았을텐데 저희가족들다 아쉬워해요.
그나마 저는 꾸준히운동하고 성형해서 그나마 보통은돼는데
큰오빠는 하루종일 공부만하다가 집들어와서도 움직이지않고
의사란사람이 저렇게 자기몸 안신경써도돼나 싶게 게을러요.
한편으로는 의사일이 힘들어서 집에서라도 쉬고싶은건가 싶은데
운동안하고 안움직이다보니 뚱뚱해요.
게다가 키가큰것도아니고 엄마닮아서
큰오빠167  둘째언니156  저154 이렇게 다들 키도작아요.
외가쪽부터해서 저희남매들얼굴이 인터넷에서 한국남자평균외모, 한국여자평균외모라고 돌아다니는 그짤처럼 생겼어요.
게다가 외가쪽 머리숱도 별로없어서 다들 기본적으로 머리숱이없고 얇아서
둘째언니는 머리염색하고 매직하고 파마하는거좋아해서
지금여자인데도 탈모가와서 저는 둘재언니보고 그나마있는 머리숱이라도지키려고 거의미용실도 안갈정도에요.
둘째언니가 저정도니까 큰오빠는 더심하게 완벽대머리까진 아니지만
절반정도 대머리라고 할수있는 그런수준이에요.
언니나 저는 주제파악은하고사는데큰오빠는 주제파악을 못해요.
둘째언니가 28살이고 직장인인데 큰오빠는 언니가 소개시켜주는 언니또래 여자들은늙었다고 싫다고하고 저한테만 소개시켜달라고해요.
언니가 소개시켜주는 여자분들이 주로 27~29살이고 30살넘는여자 소개시켜준적도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집이 돈이좀있는데다가 오빠본인직업도 의사니까오빠도 돈은 자기가벌면돼니까
여자는 집안에돈없고 학벌이나 직업별로여도 무조건 예쁘고 어린여자만 만나겠다,
나는 남들 놀고,자고,쉴때놀거안놀고, 잘거안자고, 쉴거안쉬면서 공부했으니예쁘고 어린여자로 보상받아야한단 생각이에요.
꼴에 5년동안 사귄여자가 있었는데 오빠는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여자친구는 결혼생각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오빠가 결혼생각없다고하니까여자쪽에서 결혼하고싶은티 많이내고 자존심 굽혀서라도 결혼하고싶은티 내니까 그때부터 오빠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게 급격하게 심해졌어요.
자기처럼 돈많고 직업좋은 남잔 결혼하면 손해니까 여자랑 결혼안해주고 예쁘고 어린여자들이랑 연애만할거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짜증나요.그나마 외모라도 잘생겼으면 어린여자를찾건예쁜여자를 찾건 이렇게까지 안짜증났을거에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키도작고 배나오고 머리도까졌고 무표정일때는 아랫입술만 툭튀어나와서 심술맞은 표정인데다가
무엇보다 얼굴이 인터네에서 한국남자평균외모라고 생긴놈이
어린여자가 어쩌고 예쁜여자가 어쩌고하니까 진짜 듣기싫어요.
여자연예인도 좋아하다가도 그연예인이 23살넘으면 나이많다고 여자로안보인다는 놈이에요.
엄마도 오빠말듣고 무조건 20대초반에 외모만보고 여자소개시켜주는데 오빠는또 엄마가 소개시켜주는여자는 결혼하고싶은티낸다고 싫다면서
그냥 만나다가 시간지나면 헤어진다고 그래요. 
진짜 제일짜증나는건 자기랑 결혼하려면 처녀여야한다고 그러는데정말 들으면 성적으로 수치스러워요.
이글쓰게된 이유도 사실은 오빠가 계속 거실에서 처녀어쩌고하길래
그딴거없다고 처녀인지아닌지 너가어떻게아냐고하니까자기가 의사라서 다 방법있다고 못배운니가 뭘안다고 큰소리냐면서
여자가 큰소리내면 안된다고하다가 오빠랑 싸우고 거의 3주간 안말하고있어요.
사실오빠는 아무렇지도않아하는데 제가워낙 오빠가 여성혐오식으로 말하는데에짜증나있어서 저혼자만 화난건지도 모르겠네요.
저희집에 돈도많고 오빠도 결혼생각없다니까 엄마아빠도 어디가서 집안좋고 학벌좋은 여자 며느리로 들이려고 안노력해도돼고
오빠가 만나는여자들이 어리고 예쁘기만하고집안이 딱히 좋은것도아니라 엄마아빠가 굽힐일도없어서그런지 오빠가 저러는데에 딱히 저지하지도않아요.
사실은 제후배나 저희학년에 친한애들중에 속마음도 얘기하는애들이있는데
요즘취업도힘들다하고 경제도힘들다보니까 남자 직업이나 재산만좋으면 외모나 다른조건은 안본다는애들이 몇몇있는데 많이있지는않아요. 
오빠가 더자신만만해질까봐 오빠한테 말은안했지만 제후배나 저희학년여자애들중에 예쁜여자애들인데도 저희오빠 의사라고 소개시켜달라는 애들이 꽤있고
오빠가 만나는 여자들도 20대초반에 외모도 진짜 최소로 sns에서 예쁘다고 인기있는 여자같이 생긴여자들이라
'진짜 직업만좋으면 다돼는건가? 오빠가 저러는게 다 이유있는거였나?' 싶어서더 짜증나서 오빠 소개시켜주고싶지도 않고
저딴놈도 사짜달았다고 억대로벌어들이면서 돈걱정없이 펑펑쓰는현실이 답답하기도하고 한심해요.
솔직히 차라리 자기처럼 외모떨어지면서 학벌좋고 능력있는 동급여자를 만난다면 이정도로 짜증나지는 않았을텐데
못생기고 배나오고 키도작고 머리도까졌으면서 학벌좋고 능력있다고 무조건 어리고 예쁜여자만 찾고
또 어리고 예쁜여자들이 오빠를 만나려고 안달을하니까 이런부분에대해 오빠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짜증나요.
오빠가 너무꼴보기싫은데 어떡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저도 돈만있으면 나가살고싶은데 돈도없고 학교도 집이랑 가까워서자취한다는 핑계댈수도없고 힘들어요.
추천수25
반대수19
베플ㅇㅇ|2017.02.13 14:36
쓰니님... 님 오빠 정도면 학벌 낮고, 돈 없지만 20대 초반 예쁜 여자들 101명 모아서 '의사인 쓰니 오빠랑 결혼하기 프로젝트 101' 촬영도 충분히 가능해요.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에요.
베플ㅇㅇ|2017.02.13 18:50
오빠의 현 여친이 왜 결혼하자고 하는지 알아? 오빠가 의사여서 그럼
찬반|2017.02.14 00:25 전체보기
의사고 공부열심한것도아는데 내가환자라면 님네오빠같은사람에게 치료 안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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