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8개월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전 23살이고 남친은 33살이에요 8개월동안 여러일이 있었지만 제가 많이 좋아하기도하고 같이있을때 잘 챙겨주고 절 아껴주는 모습에 계속 만나고 있어요 근데 아까 얘기하다 들은 말들이 너무 충격이 커서요..
판은 아주 가끔 읽기만했었는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쓰게 됐네요
오늘 아니 열두시지났으니까 어제죠
낮엔 친구랑 있다가 남자친구가 퇴근하고 만나서 늦은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갔어요
내일이 발렌타인데이라서 오빠 향수도 선물해주고 평상시처럼 보내고 있었구요
그러다 오빠 친한 지인들끼리있는 단톡에 톡이 왔나봐요 제가 뭐냐고 물어보니
"아ㅏ~ 아는 형님이 이상한 소리하시네 ~" 해서
뭐라고 하시냐 물어보니 말을 안하려하길래
"뭔데~~ 보여줘바~" 하니 보여주더라구요
내용은 업소다녀왔는데 좋다 뭐 이런 내용이였구요
보고 바로 기분은 나빴지만 그냥 넘어가려 했어요
제 남친은 안그럴사람이라 생각하니까요
근데 오빠가 말하길
"근데 그 형님은 이해해줘야돼~ 외국에서 혼자 여친도 없이 몇년을 일하는데 어디 풀대가 없잖아~" 라고 하더라고요 ..
아 그 분이 외국에 일하다 오랜만에 한국들어 온거라는건 며칠전에 들었어요
그말듣고 저는 "여자친구없는거랑 외국에 있어서 못하는거랑 그런곳을 다니는거랑 무슨 관련이 있냐"고 말했고 남친은 "여친없는데 혼자 참으면 힘드니까 이해해줘야하는거"라고 말하더군요
"오빠도 여자친구 없으면 그런곳 갈수도있겠다는 말이네?"라고 하니 오빠는 "그럴수도있지"라고 대답했어요
그 대답듣고나니 멍해지더라구요
여친없이 성욕을 풀곳이없으면 그런곳 다니는걸 이해해야한다고 말하는 제 남친이 갑자기 낯설기까지..
시간이 늦었으니 집에 가자고 하고 나왔어요
오빠는 제 기분이 안좋은걸 느꼈는지 손도 잡고 뽀뽀도 해주고 본인이 그렇게말해서 기분나빴냐고 물어봐주면서 제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업소다니는거에대해 좋게 생각하는 오빠한테 너무 실망스럽고 무슨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서 말없이 걸어가다 집에 거의 다 왔을 쯤에
"나는 업소다니는거 정말 이해할수없는일이고 잘못된거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가 있든 없든 그런곳은 안가는게 맞고 대부분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할거다"
라고 말했어요
오빠는
"그건 너만의 생각이고 넌 그 형님을 모르지않느냐"
라고 말하면서 "업소다니는거에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건 가치관차이일뿐"이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남자들은 다 본인처럼 생각할거라는 말도 함께요.
"내가 남자친구가 없을때 그런곳찾아서 다닌다면 다녔다면 오빠는 이해해줄수 있느냐" 물어보니
본인은 이해할수있다고 하네요
서로 더이상 말도 안통하고.. 집앞에 오자마자 무뚝뚝한 인사말하나하고 집으로 들어왔어요
전 업소다니고 다녔던걸 절대 이해해줄수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오빠가 저렇게 나오니 이게 정말 가치관차이인건가 혼란스럽기까지하네요
이게 가치관의 차이라는 말을 사용할수있는 건가요?
업소 다니는걸 이해해줘야 한다는 남친 생각을 잘못됐다고 말 할 수 없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