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시어머니될 분이 무당입니다.
사귈땐 모르다가 결혼얘기 오가면서 시어머니집에 놀러갔다가 알게됐어요
활짝 열어둔 방 하나가 법당이더군요
그..커다란 단상에 제사음식이며 신줏단지며 방울,부적,쌀단지 등등 잔뜩 올려져있고
그 아래서 손님받아 돈벌고 계시네요
충격이었습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이건 귀천이 아니라....뭐라 표현도 못하겠네요
제 엄마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나머지 가족은 무교입니다만, 그래도 무당은 생각도 못했어요
남편에게 몇번 시어머니 얘기하면서 무당무당 했더니, 무속인이라고 고쳐주네요
네~무속인...
지금은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습니다.
남들 다 한다는 그놈의 안부전화를 요구했고,
전 아들딸 놔두고 남의자식한테 왜 안부전화를 원하는지 이해를 못했고
더군다나 결혼전에 말이죠. 그걸로 밀당아닌 밀당을 하다가 미운털이 박혔어요
제가 집에 놀러가면 눈에서 레이저 쏘고 쳐다보십니다
얘기가 샜는데 제가 궁금한건,
시어머니가 무속인인게 별일이 아닌건지 저만 유난인건지
결혼얘기 오가기 전에 미리 말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건지
왜 신랑과 시집식구들은 그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하는건지
다른 여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수많은 직업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