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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친구를 진짜 죽이고 싶습니다

ㅎㅎ호 |2017.02.15 07:51
조회 718 |추천 0
어디다 하소연 할때도 없고 친한 친구에게 매번 이런소리로
징징대는것도 짜증나고 하다가 판을 처음으로 써봅니다
핸드폰 액정이 많이 나가서 오타가 많아도 이해좀...
친구가 보면 단번에 제 이야긴줄 알것 같아서 창피하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는 인천에사는 3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이제 1년정도 만났고
서로 성격상 알콩달콩 달달한 연애를 하는중은 아닙니다
그냥 엄마랑 큰 아들같은정도??
서로 눈이 뿅 맞아서 사귄것도, 누구하나 없이 안되겠다 싶어서
사귄것도 아니었고 그냥 정말 어쩌다 보니 남자친구가 지인들에게
저를 여자친구로 소개를 하고 있기에 그런가보다 그렇게 시작했어요
이런 남자친구랑은 별 문제없이 큰 싸움도 없이
나름 잘 만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 가장 친하다는 친구 색기가
저희 사이에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만나기 초반부터 눈치 없이 데이트? 에 끼더군요
저희는 초반부터 집이 가까워서 별 약속이 없으면 그냥 매일
만났습니다
퇴근하고 남자친구 집에 가거나 주말에 만나려고 가면
어느샌가부터 그 친구가 남친 집에 상주하고 있더라고요
대부분 전날 늦게까지 술을 먹고 남친집에서 늦게까지 잔
그런 꼴이었습니다 남친 집에 가면 남친은 없고
그 친구만 자고 있던 일도 많았고요
심지어 이박삼일 내리 집에도 안가고
버팅기고 있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 밤에 일하는데 어떤 날은 놀겠다며 출근도 안하더군요

그래도 보통 여자친구가 오거나 하면
집에 가거나 하지않나요??
제가 오던말던 팬티바람 으로 갈 생각은 안하고
배달음식 시켜먹을까?? 이러면서 뭘 시켜먹기도 하고
남친이 넌지시 누나랑 놀아야 할 것 같다 하면
집에있을테니 오는길에 뭐좀 사와라 이러는 일도 많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버티다 열받아서 집에 가는적도 많았고
거절 못하는 남친에게 서운해서 울기도 많이 했네요
처음에는 내 보내는것도 좀 그렇고 해서 같이 놀기도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는거같아 남친만 불러내서 말도 해보고
넌지시 안갈거냐구 묻기도하고 했지만 눈치가 없는건지
그 때마다 할 일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그건 애교였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 남자친구가 누가봐도 나쁘지 않은 외모에
(김우빈, 류준열 뭐 약간 비슷하게 생김)
키도 184에 늘씬한 몸을 가졌습니다
말도 재밌게 해서 어디가도 약간 주목받는? 그런 편인데
그 친구가 이걸 이용해서 자꾸 감성주점을 가자는둥
길거리 지나가는 여자좀 꼬셔 와 보라는둥
그따위 짓거리를 하고다닙니다
처음에는 남친이 다른여자가 만나고 싶어서 핑계을 대는건가
지가 만나고 싶은데 친구 핑계를대나??
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가 아주 그런 유흥을 매우 좋아하더라고요
(남자친구의 다른친구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놈만 조심하면 된다면서 여자 완전 밝힌다는둥..)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20대 후반에
그런 유흥에 재미를 들려서는 늘 여자 만날 구실만 찾는놈입니다
보면 다른 친구들은 전혀 안그럽니다 저색기만 그럽니다

제 남친은 술을 좋아하지만 잘 먹지는 못하는데
그런애를 데리고 뭐 기본 3-4차까지 술을 먹이고
술만먹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꼭 매주 감주를 갑니다
지는 여자꼬실 능력이 안되어서 말주변 좋은 제 남친을 끌고 가더라고요

나이나 어리면 말을 안합니다
연하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 서른인데
아직도 제 남친만 만나면 감주를 가자고 난리를 치고
여자좀 꼬셔오라고 강요아닌 강요를합니다
안그래고 그것 때문에 싸우다 싸우다 안되서
저번주에 그 친구랑 한바탕 했습니다

머리가 멍청한건지 그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20년지가 친군데 왜 친구를 못만나게 하냐고
저는 멍청한거 아니냐면서 내가 여자만나고 감주 가는걸
싫어하는거지 친구를 만나지 말라고 했냐
다른친구들 만나는건 다 상관없는데
너만 만난다고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

그렇게 싸우고 다시는 그런 곳 가거나
여자랑 놀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끝난줄 알았는데
오늘 새벽에 또 그 미친 색기가 남친을 끌고 감주를 갔더군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사람을 무시해도 정도껏이지

심지어 남친한테는 저랑 빨리 헤어지라고 했답니다
그게 할 소린가요?? 자기랑 유흥주점 못가게 한다고 헤어지라니

진심으로 사람 잘 싫어하지 않는 성격인데
정말 만나서 다이다니 뜨고싶은 심정입니다
열받아서 전화하고 문자 카톡 해봐도 다 씹고 차단했답니다
차단은 왜 했냐니까
저번에 여자애들이랑 쪼인해서 놀고있는데 남친핸드폰이
꺼져있어서 전화좀 했더니 같이 놀던 여자애가 여자친구냐고
오해를 해서 잘 안됐다는 겁니다 ㅋㅋㅋㅋ
지가 못나서 안된건 죽어도 인정하기 싫은 듯 합니다
진짜 죽여버리고싶습니다

부평에서 사시는 여자분들
뭐 실명을 거론하면 범죄일 것 같아서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감성주점 되게 좋아하고 술먹고 노는거 좋아합니다
근데 부평에 가요톱텐이라는 감성주점에
평일에 가면 여자랑 어떻게 한번 자고싶어서 발정이 나있는
88년생 남자애 보면 웬만하면 피하세요^^
사는곳은 아마 가좌동입니다
가좌고 졸업하신 조씨 꼭 조심하세요

아주 말도 못하고 얌전한 척 하고 앉아있는게 특기인데
실제로는 전나 음흉한 색기입니다 조심하세요!!


그색기도 그색기지만 가장 친한 친구라면서
너무 나쁘게 말하지 말라는 제 남친도 등신같네요
매번 이런걸로 싸우면서 거절도 못하고
맨날 저한테 욕처먹고..
오래되면 좋은 친구인가요??
서른이나 처먹고 여자 만날 구실 없어서
매주 감성주점가서 여자랑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인간이 정말 진정한 좋은친구인지..
기분 더럽고 잠도 안와서 쓰다보니 일곱시 반이네요
오늘 잠은 다 잤네요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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