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수면제는 제 딸아이가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약물을 함부로 쓸 수가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해서 잔병치레가 잦더니만 저혈압 빈혈 비염에 이따금씩 누가 두드리는 것처럼 가슴이 뛴다고 하고 저도 없는 병을 어린애가 벌써부터 달고 살아요.
스피커도 생각해봤는데 아랫집과 옆집에 너무 민폐일 것 같고 담배는 딸아이가 힘들어해서 남편도 집에서 피우지 않은지 꽤 됐습니다. 고무망치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하나 사야겠네요.
-------본문-------
읽어본 적은 많아도 글을 쓰는 건 처음이라 뭘 어떻게 적어야할지 모르겠네요. 글이 뒤죽박죽일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집에는 이제 고삼 올라가는 딸아이가 있고 윗집에는 이제 아홉살, 열 두살 되는 애들이 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물어봤습니다)
윗집이 이사온 후부터 뛰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었고 아이들이니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딸아이 방 바로 위가 아이들 방인 모양인데 딸애가 공부가 안 된다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독서실을 끊어줬어요. 학원에서 바로 독서실로 가서 새벽에 들어오니까 그 후로는 별 불만이 없었는데 방학이라 그런가 최근들어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딸애가 독서실에서 새벽 1시즈음 돌아옵니다. 그리고 바로 잘 준비를 하는데 안 그래도 소리에 예민한 아이가 새벽 두세시까지 윗집 애들이 뛰어놀고 뭘 옮기는지 끄는 소리가 난다고 잠도 못 자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부쩍 짜증도 늘고 잠을 제대로 못 자니 학원에서도 애가 자꾸 수업시간에 존다고 전화가 옵니다.
경비실에 말하든 윗집에 올라가서 말하든 소용이 없습니다. 애가 이제 고삼이라고 밤에는 조용히 해 달라고 말했는데도 애들은 밤에 잠도 안 자고 뛰어놀고 뭘 끌고...윗집은 처음에는 몇 번 조용히 하다가 이제는 주의를 줘도 애들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애 키워보시지 않았느냐고 들은 척도 안 하네요.
경찰에 신고해도 그 때뿐일 것 같고 윗집이 조용히 하게 만드는 방법 없을까요?